이다영 루마니아 라피드 쿠레슈티 이적 배경은 세자르 감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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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루마니아 라피드 쿠레슈티 이적 배경은 세자르 감독 추천?
학폭 미투로 한국 사회에 큰 문제를 일으켰던 이다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루마니아의 라피드 부쿠레슈티로 이적했다.
이 팀의 감독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세자르 감독의 추천을 받아 확신을 얻어 영입했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대한 배구협회가 반박하는 문제가 발생이 되었다.
지난 2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파리시 감독을 인터뷰했다. 이다영 등 소속 선수들의 볼 훈련이 막 끝난 직후였다. 파리시 감독은 흔쾌히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이다영을 영입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현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는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의 이름을 꺼냈다.
그러자 협회는 빠르게 공식 입장을 남겼다. 협회는 3일 "세자르 감독에게 확인한 결과, 루마니아 구단이 이다영의 영입을 발표한 후 카를로 파리시 라피드 감독이 세자르 감독에게 연락이 왔다. 선수에 대해 묻는 말에 답을 했을 뿐 선수를 추천한 적은 없다고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세자르 감독은 스페인 출신으로 파리시 감독과 4년간 감독과 코치로 호흡을 맞추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파리시 감독은 아제르바이잔의 로코모티브 바투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는데 이때 코치가 바로 세자르였다.
두 사람은 4년간 함께 감독과 코치로 호흡을 맞췄던 사이였기 때문에 친밀감이 높았다. 그래서 세자르에게 조언을 구했고 그 조언으로 이다영을 영입하게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파리시 감독은 인터뷰에서 세자르 감독과 여전히 매우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세자르 감독은 2019년부터 한국 여자 대표팀 코치로 활동한 적이 있어 이다영과 국가대표팀에서 2년간 함께 생활했었다.
솔직히 말해서 이다영의 실력을 본다면 어느 팀에서든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지난해 2월 흥국생명 소속 당시 학교폭력 논란으로 인해 구단과 대한민국 배구협회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자 그는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바로 해외 출국으로 빠르게 움직이면서 아무도 모르게 한국을 빠져나가려고 하다가 결국 발각이 되면서 또 한 번 이슈가 되었다.
학폭을 당한 당사자는 아직도 지우지 못한 고통 속에서 살고 있지만 학폭을 한 가해자는 아직도 자신의 인생을 문제없이 지내는 모습에 국민들의 분노를 만들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금 해외에서 거주를 하는 이다영은 여전히 웃으면서 살아가고 있다.먹튀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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