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했던 한국가스공사 양준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지다.

 양준우는 대학 시절 부족한 게 없는 포인트 가드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양준우는 성균관대의 에이스로 게임을 풀어 가면서 좋은 슛 감각을 보여주었다.

 수비 능력도 탁월한 양준우는 당연히 1번 역할을 맡아 왔다. 양준우의 장점은 리딩 능력이 있고 리바운드 장점도 있으면서 슈팅까지 좋다고 말했다.

 양준우는 2020 대학농구리그 1차 대회에서 평균 19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맹활약을 했다.

 그 뒤 국대 드래프트에서 4순위에 뽑히면서 지난 시즌은 5경기 평균 10분 26초 출전을 하면서 17순위에 뽑힌 이윤기가 33경기에 나선 것과 비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시즌을 소화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는 양준우는 전화 통화에서 솔직히 프로 오기 전까지만 해도 누구나 프로에서 열심히 경기를 뛸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여기는 마음대로 잘되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잘하는 부분보다는 잘 못하는 단점을 찾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양준우는 냉정한 프로 무대에 자신을 다시 되돌아보는듯했다. 그리고 양준우는 감독님께서 말씀하시는 게 있고, 힘 차이도 많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에서는 힘이 좋아 밀려난 적이 없는데 프로는 확실히 다르더라고 말했다.

 양준우는 유도훈 감독에게 지금보다 더 발이 빨라야 할 것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그래서 양준우는 개인 훈련을 할 때 이런 점을 보안하기 위해서 더 많은 훈련을 한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두경민을 영입하여서 양준우의 출전 기회는 더욱더 줄어들고 주전 경쟁 싸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양준우는 자신의 출전 기회를 생각하기보다는 팀 선배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양준우는 두경민과 김낙현의 플레이에 대해서 공격이 너무 좋고 픽앤롤을 할 때 수비에 따라서 어떻게 슛을 쏘는지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양준우는 선배들의 플레이를 보고 습득하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빠르게 주전 자리에 올라갈 수 있고 백업에 출전을 하더라도 자신의 활약을 충분히 해준다면 팀도 높은 순위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