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FA 시장의 주목할 만한 베테랑들 '저비용 고효율'로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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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FA 시장의 주목할 만한 베테랑들 '저비용 고효율'로 반등 기대
FA 시장에서 수십억원이 돌아다니는 가운데, 그보다 작지만 주목할 만한 베테랑 선수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예전만큼의 활약을 기대하기 어려우나,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올해의 FA 시장에서는 이름값이 높은 선수들이 나왔습니다. 팀 연봉 총액 상한(샐러리캡)이 도입되면서 몸값을 낮추려는 움직임과 일부 팀의 리빌딩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LG는 우승을 차지하며 내야수 서건창(34)과 우완 송은범(39)을 방출했습니다. 둘 다 이번 시즌에는 큰 기여를 못했지만, 팀이 우승을 하면서 이들을 계속해서 간직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또한, SSG 랜더스는 변화를 추구하며 베테랑 포수 이재원(35)과 좌완 임준섭(34)을 방출했습니다. 이들도 올 시즌에는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외야수 노수광(33)과 투수 김재영(30), KT 위즈는 내야수 이상호(34)를 방출했습니다. 이들은 이전에는 주전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입니다.
30대 후반에서 40대의 선수들이지만, 한때는 주목받을 만한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입니다. 특히 서건창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시절에 200안타를 치며 최우수 선수(MVP)에 올랐고, 송은범 역시 'SK 왕조'의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이재원은 한때 60억원 이상의 FA 계약을 이룬 적도 있습니다.
이들이 반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이들은 1군에서 한때 주전으로 활약한 경험이 있어 기량을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새로운 동기부여와 환경에서 마지막 무대에서 불꽃을 피울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방출된 선수들 중에서도 새로운 팀으로 가서 반등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임창민(38)은 2021년에 NC 다이노스를 떠나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다가,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하여 훌륭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습니다. 또한 김진성(38)은 2021년에 NC에서 방출된 뒤, 2022시즌에 LG에서 반등을 이루었습니다.
서건창, 송은범, 이재원이 반등하지 못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영입하는 팀들은 큰돈을 들이지 않아도 되기에 부담이 적습니다. 그들 중에서도 '제2의 임창민, 김진성'이 나올 수 있을지 기대해 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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