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선, OK금융그룹 코치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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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선, OK금융그룹 코치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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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금융그룹 원클럽맨 출신인 전병선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그는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새로운 역할을 맡았다.

 전병선은 한양대를 졸업하고 2014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6순위로 OK저축은행(현재 OK금융그룹)에 입단하여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의 이적 없이 같은 팀에서 뛰었다. 주전은 아니었지만, 강력한 서브와 원 포인트 서버로서 팀에 기여했다. 2016-17시즌에는 36경기 전 경기에 출전했으며, 2020-21시즌 35경기, 2021-22시즌 34경기, 2022-23시즌 31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부상과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고, 은퇴 후 코치로서의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전병선은 "6월 17일부터 코치 업무를 시작했다. 코치 생활을 한 지 한 달 조금 지났다. 정말 선수 때와는 다르다"라며 코치로서의 새로운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컴퓨터 공부, 영어 과외, 분석 프로그램 공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또한, 체력 유지와 감독의 배구 시스템 이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32세의 은퇴에 대해 그는 "은퇴 후회는 없다. 다 쏟아부었다"라고 밝혔다. 전병선은 선수 생활 동안 OK저축은행 시절의 우승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반면, 지난해 컵 대회에서의 부상은 아쉬운 순간으로 남아 있다.

 지도자로서의 새로운 시작에 대해 전병선은 "무작정 공만 때리는 지도자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선수들의 철학과 생각을 존중하고, 서포트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팬들에게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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