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달라진 수원 삼성 상위권 전북 울산 안도하면 잡힌다.

 수원 삼성은 국내 프로 축구 명가 출신 구단이다. 하지만 수원은 작년 강등권에 이름을 올리던 팀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과 순위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15라운드 경기를 끝마쳤다. 수원 삼성은 15경기 7승 4무 4패(승점 25점)으로 2위 울산 현대와 승점 1점이 부족한 3위에 기록되어 있다. 선두 전북 현대와는 승점 2점 차이다.

 이번 수원 삼성의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시즌 전에 박건하 수원 삼성 대표팀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이야기를 했을 때 축구 전문가들은 조금은 믿지 않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박건하 감독은 진지했다. 수원 삼성은 이전 국내 리그에서는 매번 우승 후보로 뽑히던 팀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 박건하 감독은 이번 동계훈련 때부터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주기 위해서 항상 우승이라는 단어를 썼다. 그렇게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 선수들 역시도 이런 박건하의 뜻에 따르듯 열심히 훈련을 해주었다. 마침내 그 결과는 지금 보여주고 있는듯하다.

 수원 삼성은 선수들이 대거 이동이 있었다. 수원 삼성은 아담 타가트, 임상협, 김종우, 한의권, 이종성 등이 팀을 떠났고 K리그 4년 차 스트라이커 우로스 제리치, 세리에 나폴리 출신 공격수 니콜라오 두미트루가 새로 영입을 하였다.

 하지만 지금 수원 삼성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는 영건 플레이어 정상빈이다. 정상빈은 아직 19세이며 고교 3학년 재학 중이던 2020년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정상빈은 2020시즌 수원과 정식 프로를 맺었고 데뷔 전부터 득점포를 넣으며 뭔가 기대를 갖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상빈의 젊은 혈기는 어느 팀을 상대하던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특히 강팀을 만났을 때 그의 진가는 더욱 빛을 발했다.

 수원은 정상빈 외에도 프로 3년 차 윙백 김태환 미드필더 강현목 수비수 박대원 이들이 팀의 주 측을 맡고 있다. 모두 젊은 선수들이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고 있었다.

 수원 삼성에 젊은 피들이 활약을 한다면 이런 젊은 선수들과 팀의 균형을 맞추는 베테랑 선수도 있다. 그는 왼쪽 수비수 이기제이다. 물오른 왼발 킥을 앞세워 이번 한국 대표팀 발탁에도 욕심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수원 삼성에는 최고참 염기훈도 있다. 염기훈은 한국 국가 대표 역할도 하였으며 수원 삼성에서는 살아있는 전설로 꼽히고 있다. 이렇게 신구 세대들이 합심을 보여서 최선을 다한 결과를 지금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잘 이끌어 나가 우승까지 욕심을 내어 보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