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펠릭스, 끝없는 추락… 터키 이적설까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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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 끝없는 추락… 터키 이적설까지 떠올랐다.
한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급 재능"이라 불렸던 주앙 펠릭스가 끝없는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 빅리그에서의 입지가 불투명해지며, 이제는 터키 무대 이적설까지 등장했다.
영국 '스포츠몰'은 27일 "펠릭스의 에이전트가 갈라타사라이와 접촉 중"이라며 "여름 이적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의 유망주였던 펠릭스는 벤피카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1억 2600만 유로(약 2000억 원)의 거액을 투자해 영입했다. 등번호 7번까지 부여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점찍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 속에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였고, 결국 그는 임대를 전전하는 신세가 됐다. 첼시, 바르셀로나에서 기회를 잡으려 했지만, 확실한 자리 잡기에 실패했다.
2024년 여름, 펠릭스는 첼시로 완전 이적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겨울 이적시장에 곧바로 AC밀란으로 임대됐다. 밀란에서 그는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았으나, 성과는 미미했다. 리그에서 1골 1도움에 그치며 존재감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파비오 라베차니는 "펠릭스는 잘생겼지만, 쓸모없다"라며 신랄한 비판을 가했고, 현지 언론들은 "그는 재앙과 같다"라며 혹평을 쏟아냈다.
현재 펠릭스의 행선지는 불투명하다. 스포츠몰은 "갈라타사라이는 임대 영입을 원하지만, 첼시는 완전 이적이나 의무 이적 조항을 포함한 계약을 선호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의 높은 주급도 계약 성사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
유럽 빅리그에서 밀려난 펠릭스가 터키 리그에서 반등을 노릴 수 있을까? 한때 세계 최고 재능으로 평가받던 그가 갈라타사라이에서 재기를 모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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