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계를 뒤흔든 승부조작 사건: 손준호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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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계를 뒤흔든 승부조작 사건: 손준호의 운명은?
중국 축구 협회(CFA)는 10일, 승부조작 혐의로 손준호를 포함한 61명에 대한 징계를 공식 발표했다. 이 중 43명은 심각한 혐의로 축구 관련 모든 활동에서 영구 금지 처분을 받았다. 손준호도 그중 한 명으로, 그의 축구 커리어가 큰 위기에 처했다.
손준호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던 선수로, 팀 동료였던 진징다오로부터 20만 위안(약 3751만 원)을 받은 사실이 문제가 됐다. 손준호는 이를 두고 "평소 선물로 주고받던 금액이며, 축구교실을 도와준 고마움의 표시"라고 해명했지만, 중국 공안은 이를 승부조작 대가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중국 축구 협회는 손준호를 포함한 승부조작 연루자들에게 강력한 징계를 내렸으며, FIFA와 AFC에까지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이제 손준호의 운명은 FIFA와 AFC의 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손준호는 세계 어디서든 축구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승부조작 사건에서 등장한 선수들의 고백은 중국 축구의 심각한 재정난을 반영하고 있다. 일부 선수들은 수개월 동안 임금을 받지 못한 채 생활고에 시달렸고, 이를 ‘생계형 범죄’라고 변명하고 있다. 장시성 미드필더 쑨동은 "주택 담보대출을 갚지 못해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라며, 승부조작 대가로 24,000위안(약 45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축구 협회는 이러한 재정 문제와 관련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승부조작이 여자 프로 리그에서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손준호의 소속팀이었던 수원 FC는 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수원 FC 최순호 단장은 "구단과 동료, 팬들을 위해 더 이상 혼란을 줄 수 없다는 손준호 선수의 요청에 따라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손준호는 징계와 관련해 한국 언론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승부조작에 가담한 적이 없다"라며 눈물로 결백을 호소했지만, 중국 축구 협회는 그의 혐의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손준호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중국 축구 협회는 손준호가 FIFA의 세계적 차원의 징계를 받을 수 있도록 제소했고, 이제 그는 FIFA와 AFC의 최종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의 해명이 설득력을 얻지 못할 경우, 축구계에서 손준호의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승부조작은 축구계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며, 이번 사건은 중국 축구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손준호와 관련된 최종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축구계는 이 사건의 전개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