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밀란 더비 성사 4강 인테르 vs AC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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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밀란 더비 성사 4강 인테르 vs AC밀란
인터밀란이 2010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영광을 재현하기까지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벤피카를 손쉽게 격파하면서 무려 13년 만에 유럽 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한편 인터밀란은 나폴리를 물리친 AC밀란과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인터밀란과 AC밀란은 지난 2002-03시즌 이후 20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맞대결을 치르게 됐다.
인터밀란은 20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22~2023시즌 UCL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3-3로 무승부를 거뒀다.
인터밀란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에딘 제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페데리코 디마르코, 헨리크 미키타리안,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니콜로 바렐라, 던젤 둠프리스,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마테오 다르미안, 안드레 오나나가 출전했다.
벤피카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곤살루 하무스, 프레드릭 올스네스, 주앙 마리우, 하파 실바, 치키뉴, 플로렌티노,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니콜라스 오타멘디, 안토니오 실바, 지우베르토, 오디세아스 블라호디모스가 나섰다.
전반 14분 바렐라가 선제골을 기록하자 전반 38분 올스네스의 동점골이 나왔다. 인터밀란은 후반 20분 마르티네스의 추가골이 나왔고 이어 후반 33분 코레아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벤피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1분 안토니오 실바의 골이 나왔고 후반 추가시간 무사의 동점골이 나왔다. 하지만 1차전에서 인터밀란이 2-0으로 승리해 총합 스코어 5-3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쉽게도 지난 경기 김민재가 속한 나폴리는 AC밀란에게 패배를 하면서 나폴리의 역사는 끝이 나고 새로운 역사 밀란 더비가 성사되었다. 김민재가 이끌고 있는 나폴리의 돌풍을 내심 기대를 했지만 아쉽게 되었다.
한편 다른 경기 4강 대진표는 뮌헨을 잡고 올라온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가 맞붙게 되었다. 리그에서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번번이 무릎을 꿇은 맨시티, 그리고 지난 대회 우승 팀인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이 이번 대결을 더욱 흥미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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