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습경기 치른 LG 조성원 감독 선수 활용법에 대해서 고민하다

 창원 LG는 창원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한양대와의 연습경기에서 89-66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는 부상 중이던 이재도, 변기훈, 서민수, 정해원은 결장을 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경기에 참여를 하였다. 삼성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관희와 김준일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되는 중요한 경기였다.

 조성원 감독은 이번 연습경기에는 체력 위주의 선수를 지켜보는 경기였으며 전략적인 훈련은 이번 주부터 시작을 했기 때문에 아직은 선수들이 손발이 잘 맞는지 확인을 하려고 하는 경기였으며 선수들이 코트에서 소통을 하는지 지켜보는 경기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경기 중에 한상혁 포인트 가드는 전술을 지시하는 제스처를 많이 보여주었고 그것에 따라서 선수들이 움직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작전타임 중간에는 조성원 감독이 어떤 전술을 하면 되냐고 되물어 보기도 했다. 선수들이 전술을 기억을 하고 있는지 테스트를 하는듯했다.

 어떤 선수들은 전술에 대해서 아직 완벽하게 숙지를 못한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또 다른 어떤 선수들은 움직임을 설명을 하면서 알려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연습경기에는 많은 전술을 보여주려고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조성원 감독에게 이날 플레이에서 돋보이는 선수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선수들이 볼을 만진지 얼마 되지 않아서 감각이 크게 올라오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고 선수들을 기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지금은 테스트적인 기용이기 때문에 아직은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1쿼터에는 이관희를 포함한 어린 선수들을 투입을 했지만 매끄럽지 않은 경기를 보여주어 2쿼터부터는 정상적인 멤버들을 투입을 하니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금은 부상으로 뛰지 못한 이재도가 복귀를 한다면 이관희와의 호흡 플레이를 기대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삼성에서 이적을 한 김준일이 처음으로 경기를 맞춰보았는데 이관희와 자주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골밑을 공략을 했다. LG 김준일 선수는 패스가 좋기 때문에 장신의 외국인 용병과 함께 호흡을 잘 맞추고 한다면 좋은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선수들은 시원한 외곽포를 터트려 주면서 슛 감각을 많이 끌어올렸다. LG는 이재도의 복귀가 중요하다 이재도가 복귀를 한다면 여러 가지의 전술을 쓰면서 더 좋은 플레이와 작전을 구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조성원 감독은 이재도는 압박과 공격적인 선수이고 이관희 선수와 강하게 수비를 해주면 속공 플레이가 자주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