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에도 ‘신뢰’ 선택한 가스공사…강혁 감독 2년 연장, 2028년까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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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에도 ‘신뢰’ 선택한 가스공사…강혁 감독 2년 연장, 2028년까지 동행

프로농구는 냉정하다. 성적이 곧 평가로 이어지고, 계약 기간은 결과에 따라 쉽게 흔들린다. 2025~26시즌 개막을 앞두고 재계약에 성공한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전희철(SK) 감독과 조상현(LG) 감독뿐이었다. 정규리그 3위 현대모비스와 4위 kt마저 사령탑을 교체하며 변화의 칼을 들었다.
그런데 최하위로 내려앉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정반대의 선택을 했다. 강혁 감독과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2028년까지 동행을 결정했다. 성적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다. 하지만 구단은 “부침을 발판 삼아 명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강 감독은 2023년 5월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창단 이후 줄곧 약체로 평가받았던 팀에 경쟁력을 입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창단 첫 ‘봄 농구’를 경험했다. 정성우를 영입해 수비를 강화했고, 경기당 3점슛 9.9개로 리그 최고 수준의 외곽 화력을 자랑했다.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정규리그 5위까지 올라섰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kt를 상대로 5차전 혈투를 벌인 장면은 강 감독 리더십의 상징처럼 남았다. 특히 4차전 막판 작전 패턴이 결승 득점으로 연결되며 지도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졌다. 결과 이상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시리즈였다.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강단 있는 결정을 내렸다. 6순위 지명권으로 가드를 계획했던 가스공사는 대학 최고 기술자로 평가받던 강성욱 대신 고교생 양우혁을 선택했다. 강 감독의 결단으로 알려진 이 선택은 현재까지 성공 사례에 가깝다. 양우혁은 데뷔 후 빠른 스피드와 과감한 드리블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의 미래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물론 현실은 녹록지 않다. 가스공사는 현재 공동 9위(12승 27패)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 선수 구성에서도 시행착오를 겪었다. 다음 시즌부터는 2, 3쿼터에 한해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어 외인 선발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강 감독 역시 “기량이 뛰어난 외국인을 뽑기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강 감독의 권한도 확대될 전망이다. 구단은 선수단 운영에 있어 감독 중심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성적이 중요하다는 전제 아래, 현장의 전문성을 존중하겠다는 의미다.
최하위 팀이 감독과의 동행을 택했다는 점은 분명 파격이다. 그러나 가스공사는 ‘결과’보다 ‘방향’을 택했다. 위기를 자양분 삼아 도약하겠다는 선택이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2028년까지의 시간이 그 답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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