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홈런과 도루까지 맹활약을 했지만 아쉬운 패배..

 메이저리그 출신의 추신수는 이번 KBO 리그에서 가장 핫이슈가 된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정용진 부회장의 SSG 랜더스 창단과 추추트레인 추신수 선수를 영입까지 엄청난 이슈와 관심이 모였었다. 추신수 선수는 39세로 곧 마흔 살을 바라보고 있지만 타석에 오르는 순간 나이를 잊고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제 자 경기(4일) 인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대결 홈경기에서 엄청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5타수 2안타 2타점 1홈런 1도루를 기록하면서 선취점을 만든 롯데를 맹추격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안타 2개도 모두 장타로 여전히 힘이 넘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1회 2점을 내어주면서 분위기의 흐름이 롯데 쪽으로 기울었지만 추신수 선수의 활약으로 3점을 내면서 홈 팬들에게 역전극을 보였습니다.

 3번 지명타자인 추신수 선수의 동점 홈런은 짜릿했습니다.

 중계석과 팬들 모두 "역시 추신수다"라고 외쳤고 나이를 잊은 엄청난 실력을 보이고 몸을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칭찬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3-2로 앞선 상황에서 무득점으로 경기가 흘렸지만 다시 한번 득점의 불을 지핀 선수는 또 추신수 선수였습니다.

 2사로 득점의 기회를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추신수 선수는 한유 섬 선수의 안타 때 전력 질주로 3루까지 질주하며 엄청난 열정을 보였습니다.

 또 7회 2점을 내어주면서 역전을 당한 SSG 랜더스는 2루까지 진출했던 추신수 선수가 3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면서 득점의 기회를 만들기도 했고 그 노력이 한유 섬의 적시타로 연결되면서 4:4동점까지 만든 선수가 또 추신수 선수입니다.

 개막 초 추신수 선수의 적응 기간은 굉장히 저조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곧 20-20클럽 달성이 가능해 보입니다. 현재 성적은 12홈런 15도루로 남은 경기 수와 지금의 성적을 수치상 계산으로는 충분히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