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게는 기쁜 소식 케인은 남고 베일은 떠난다

 손흥민 선수와의 환상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해리 케인이 이적 불가 방침을 분명하게 공언했다.

 17일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프리 시즌 일정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케인은 우리 선수이며 더 이상 무슨 이야기를 하겠는가 하고 이적에 대한 소문에 확답을 놓았다.

 케인은 시즌이 끝나고 많은 이적설이 떠돌아다녔다. 토트넘이 올 시즌 성적이 좋지 못해서 국제 대회에서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토트넘에서 맹활약 했던 메인 선수 케인은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서 이적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인이 만약 이적을 한다면 제일 많이 언급되고 있는 팀은 맨체스터 시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을 따낸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맨시티에서 케인의 이적 협상료를 고액의 금액을 지급을 한다면 토트넘 입장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구단 재정에 타격을 받은 상황이라 팔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케인의 토트넘과의 계약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이다. 따라서 케인은 아직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3년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산투 감독은 케인에 대한 신뢰하는 이야기도 했다. 케인이 다시 우리 팀으로 돌아온다면 우리가 다음 시즌에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원래 그랬던 것처럼 팀을 위해서 헌신적인 플레이를 해줘야 할 것이다. 우리 팀 선수들은 매우 야심이 넘치는 선수들이 많으며 팀 선수들이 케인에게 의지를 하는 부분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산투 감독은 베일의 거취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 베일은 다음 시즌부터는 우리 팀에서 함께 하지 못할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하였다.

 케인은 지난 2020 유로 컵에 출전을 해서 결승전까지 올라가는 좋은 성적을 보였다. 너무 오랜만에 축구 종가국 잉글랜드의 결승 진출에 많은 팬들과 선수들은 우승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와의 승부차기 접전 끝에 잉글랜드 선수들은 3명이나 실축을 하는 상황이 생겨서 이탈리아에 아쉽게 패배를 해서 우승 트로피 기회를 놓쳤다. 대회 일정이 끝난 케인은 지금 에너지 회복을 위해서 휴식을 하고 있으며 휴식이 끝나고 나면 다시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