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가레스 베일 부활 신호탄 쏘다!

 토트넘 훗스퍼의 가레스 베일 선수가 다시 부활하고 있습니다.

 어제 22일 자 경기인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2-1로 이긴 토트넘은 승점 53점을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올라섰습니다. 4위인 첼시와의 승점 차이가 2점으로 바짝 추격했고 오늘과 같은 경기를 보인다면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가능성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3월 초 이후 약 6주 만에 선발로 나선 가레스 베일 선수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의 경질로 감독 대행 중인 라이언 메이슨 감독이 베일 선수를 선발로 출전 시켰고 취임 첫날부터 용병술의 성공일까 베일 0-1로 뒤지고 있던 토트넘의 베일 선수가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전 추가시간에서 PK를 얻어낸 손흥민 선수의 추가골로 경기에서 승리하며 토트넘은 승점 3점을 획득했습니다.

 베일 선수는 총 3회의 슈팅 중 유효 슈팅 2번으로 엄청난 슈팅 감각을 보였으며 키포인트 패스 3회, 드리블 성공까지 보이며 월드클래스를 입증했고 태클도 4번이나 성공하면서 사우샘프턴의 공격을 커트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베일 선수는 유럽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에서 평점 8.8점을 받으며 가장 뛰어난 경기를 펼친 선수로 뽑혔습니다.

 최근 3경기의 연패와 팀의 득점머신인 해리 케인 선수의 부상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베일 선수의 부활로 다시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한 토트넘은 남은 5경기를 잘 마무리해야 됩니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인터뷰에서 "베일 선수는 경력도 실력도 특별한 선수이고 충분히 활용가치가 높은 선수"라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 선발로 첫 출전한 경기에서 득점과 승리를 만들어주어 기쁘다고 말을 덧붙였습니다.

 베일의 시즌 초반은 출전 기회도 없을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2월 중순부터 올라오기 시작한 경기력이 지금은 최상급 실력과 기록을 보이고 있습니다. 컵대회 6경기에 6골 3도움을 보여줬던 그때의 분위기를 보이고 있으며 캐인 선수의 빈자리를 톡톡히 채우고 있습니다.

 베일은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축구가 공격적으로 바뀌면서 더욱 좋았다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무리뉴 감독 때 공격보다 수비 중심으로 포메이션과 전략을 요구했다. 그러나 지금은 공격적인 축구를 하게 되면서 좋은 선수들이 오히려 재 기량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하며 지금처럼 경기를 한다면 챔피언스 리그 진출도 가능하다고 인터뷰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