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조지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의 영구결번을 희망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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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조지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의 영구결번을 희망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폴 조지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방문하면 야유를 받는다. 아마 영구결번된 선수가 야유를 받는 첫 번째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지는 2010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순위로 인디애나에 지명되었고, 이후 팀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인디애나는 당시 에이스였던 대니 그레인저를 트레이드하고 조지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했다. 이는 인디애나와 조지 모두에게 신의 한 수가 되어, 조지는 올스타급 선수로 성장하며 팀을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이끌었다.
조지와 인디애나가 가장 빛났던 순간은 2012-2013시즌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마이애미 히트와의 7차전 접전이었다. 당시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 등 빅 3를 보유한 우승 후보였다. 조지는 이 경기에서 전성기의 제임스와 맞대결을 펼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인디애나의 전력이 약해지자 조지는 이적을 요청했다. 그는 고향인 로스앤젤레스의 팀으로 가기를 원했으나, 인디애나는 그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로 트레이드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러셀 웨스트브룩과 함께 뛰며 조지는 전성기를 맞이했다.
조지와 인디애나의 이별은 최악으로 끝났고, 인디애나 팬들은 조지에게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지가 영구결번을 희망한다고 밝힌 것은 팬들에게 더욱 큰 반감을 샀다. 조지의 발언이 인디애나 팬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앞으로의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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