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수 허웅, 전 여자친구 임신 논란에 대한 입장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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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수 허웅, 전 여자친구 임신 논란에 대한 입장 번복
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 A씨의 두 차례 임신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기존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허웅의 법률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는 27일 인터뷰에서 "허웅은 전 여자친구가 임신했을 때마다 결혼을 고려했다"라고 해명하며, 초기 입장문에서의 사실관계가 잘못됐음을 인정했습니다.
허웅 측은 처음에 임신한 A씨에게 책임을 지겠지만 결혼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으나, 비판이 쏟아지자 입장을 바꿨습니다. 김 변호사는 A씨와의 관계와 임신 중절 과정을 설명하며, 허웅이 책임을 회피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A씨가 두 번째 임신 후 허웅에게 결혼을 요구하며 3억 원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상호 합의로 A씨는 두 번째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습니다.
허웅 측은 A씨의 공갈 협박, 남성 편력, 자해행위와 폭력성 등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이별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또한, A씨와 공모가 의심되는 지인 B씨도 함께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습니다.
허웅은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감독의 아들로, 2023-2024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산 KCC를 정상으로 이끈 주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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