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모마, V리그 5번째 시즌 “이젠 적응은 문제없다”
본문
☆ 안녕하세요!! 무분별한 먹튀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와 같은 피해를 방지하고,
한국도로공사 모마, V리그 5번째 시즌 “이젠 적응은 문제없다”

한국도로공사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가 V리그 무대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준비한다. GS칼텍스, 현대건설을 거쳐 2025년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모마는 익숙한 동료들과의 재회 속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184cm의 아포짓 스파이커 모마는 2021년 GS칼텍스의 지명을 받아 한국 무대에 입성했다. 데뷔 첫해부터 베스트7에 이름을 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 현대건설로 이적해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MVP를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전체 4순위 지명권을 쥔 한국도로공사가 모마를 선택하며 5년 연속 V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지난 8월 입국한 모마는 현재 일본 전지훈련에 참가 중이다. 그는 “일본 팀들과 세 차례 경기를 치렀는데 점점 세터와 호흡이 좋아지고 있다. 확실히 나아지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일본 리그 팀과의 스파링에 대해서도 “빠른 플레이가 인상적이고, 서브와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하기 쉽지 않다. 배우는 점이 많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한국도로공사는 강소휘, 아시아쿼터 선수 타나차 쑥솟과 함께 모마를 앞세운 삼각편대를 구축할 수 있다. 하지만 모마는 외부 평가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내 플레이와 팀이 해야 할 것에만 집중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새로운 팀에서 빠른 적응이 중요한 만큼, 익숙한 동료들과의 재회는 큰 힘이 되고 있다. GS칼텍스 시절 함께한 강소휘, 현대건설에서 호흡을 맞춘 황연주와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된 것. 모마는 “소휘, 연주와는 농담도 많이 하고 격려도 주고받는다. 힘든 순간에도 서로 웃으면서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관계”라며 진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V리그 여자부 최장수 외국인 선수로 자리매김한 모마는 자신만의 비결을 꼽기도 했다. 그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멘털, 둘째 꾸준한 기량 유지, 마지막은 분명한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5년째 생활 중인데, 이제는 익숙하다. 좋은 동료들과 함께 케미스트리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시즌 혼자서만 886점을 기록했던 모마가 한국도로공사에서 어떤 파괴력을 보여줄지, 다가오는 V리그 시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