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 야구 KBO 8월 MVP 후보 8명 과연 누가 뽑히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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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 야구 KBO 8월 MVP 후보 8명 과연 누가 뽑히게 될까
8월 한 달간 KBO 리그는 팀 순위 경쟁 못지않게 선수들의 개인 성적 경쟁도 뜨거웠다.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월간 MVP 후보도 8명이나 쏟아져 나왔다.
KBO 한국야구위원회는 2일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8월 월간 MVP'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투수는 LG 고우석, 키움 안우진, 롯데 스트레일리와 구승민, 타자는 삼성 피렐라, 키움 푸이그, SSG 최정, NC 양의지 등 총 8명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LG 고우석은 무결점 투구를 펼쳤다.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9경기에서 6세이브(공동 2위), 15탈삼진을 기록, 4피안타로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평균자책점 0.00로 8월을 마무리했다.
KBO 리그 최고 투수 반열에 오른 안우진은 8월 등판한 5경기에서 1승 2패에 그쳤지만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토종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스트레일리는 KBO 리그로 복귀한 첫 달부터 맹활약했다. 등판한 4경기 가운데 3차례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모두 승리를 챙겼다. 24이닝을 투구하면서 단 3자책점만을 기록, 평균자책점 1.13으로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NC 캡틴 양의지는 타자 중에서 가장 돋보였다. 그는 8월 한 달간 유일하게 4할 이상의 타율(0.403, 1위)을 기록한 가운데 6홈런(공동 1위), 장타율 0.761(1위), 출루율 0.488(1위)로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1.249에 달하며 팀 타선을 진두지휘했다.
롯데 불펜의 핵심인 구승민은 12경기에 등판해 7홀드(공동 1위)를 올렸다. 특히 8월 10일 고척 키움전부터 18일 사직 KT 전까지 5경기 연속 홀드를 기록하는 등 팀 마운드의 든든한 허리를 담당했다. 구승민은 8월 28일 문학 SSG 전에서 역대 4번째 3시즌 연속 20홀드를 달성하기도 했다.
키움 푸이그는 '야생마'의 모습으로 리그를 흔들었다. 20타점(5위), 6홈런(공동 1위)을 비롯해 출루율 0.454(2위), 장타율 0.670(2위) 등 타격지표 전반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SSG 최정은 중심타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23타점(1위)과 6개 홈런(공동 1위)을 날리며 활약한 최정은 KBO 리그 대표 중장거리 타자답게 장타율(0.639) 부문에서도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6관왕을 노리고 있는 삼성의 슈퍼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는 2일 오전 기준, 타율 1위, 안타 1위, 득점 1위, 출루율 1위, 장타율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홈런은 박병호(KT·32개)의 뒤를 이어 2위. 뒤집기에는 격차가 큰 상황이다.
하지만 타점 부문에서는 공동 1위 김현수(LG), 이정후(키움·이상 91점)와 차이가 크지 않아 언제든지 뒤집기가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6관왕까지 노릴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피렐라의 한국 무대 맹활약에 일본 야구 팬들이 부러움이 섞인 의견을 보여주고 있다. 피렐라는 2020 일본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한국에서 성공적인 활약에 일본 야구 팬들은 한국에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일본에서도 언제나 열심히 뛰는 그의 모습이 그립다는 반응을 보였다. 먹튀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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