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새로운 용병 버치 스미스 벌써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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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새로운 용병 버치 스미스 벌써 기대가 된다.
스미스는 193㎝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속 150㎞ 대의 빠른 공이 무기인 파이어볼러다. 2022시즌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한화는 11년 전 부상 부위까지 MRI 검사를 하는 등 철저한 메디컬 체크를 마친 후에 스미스를 영입했다.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스미스는 구단의 기대에 서서히 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워크에식과 자기관리, 동료들과의 화합 등에서 구단 관계자들이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있다.
특히 그는 철저한 워크에식과 자기관리로 선수단의 모범이 되고 있다.
손혁 한화 단장은 "절대 무리하지 말고 팀 플랜에 맞춰 캠프에 임하는 것이 어떻겠냐"라고 만류하려 했다. 하지만 스미스는 "루틴을 지키는 가벼운 운동이니 걱정 말라. 걱정도 이해를 하지만 내 스케줄에 맞춰 시즌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스미스는 "이번 캠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다. 적응을 위해 팀 동료들과 친해지고자 한다. 코치님들과 준비된 플랜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고 리그에 대해 공부하면서 시즌에 대비해 나가겠다"라며 "무엇보다 우리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캠프를 즐기겠다"라고 말했다.
스미스는 지난 1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총 26구를 던졌고 직구, 투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0km를 찍었다.
스미스가 강속구를 던지는 원동력은 말벅지 같은 하체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많은 사람들이 팔이 강해야 강속구를 던진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원래는 다리에서 힘이 작용하면서 강한 공을 뿌리는 것이다. 하체와 코어 부분이 강하면 직구 구속에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맘때쯤 되면 생각나는 한화이글스 대표 선수가 있다. 그는 바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다.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류현진은 2013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 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완벽한 자유계약 선수(FA) 신분이 아니었던 만큼 KBO 리그로 올 때는 친정팀 한화로 돌아와야 한다.
아직은 먼 미래의 이야기일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기대는 해볼 수 있다. 많은 해외파 선수들은 국내 무대에서 야구 팬들에게 좋은 모습도 보여주며 본인의 커리어 마무리를 KBO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박찬호부터 최근 이대호까지 현역에는 김현수, 추신수, 오승환 등이 있다. 류현진도 가능한 이야기라고 판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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