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에 새 희망 '요나단 페라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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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에 새 희망 '요나단 페라자' 영입
한화 이글스는 브라이언 오그레디와 닉 윌리엄스의 성적 부진으로 2023년 외국인 선수로 큰 기대를 얻지 못했습니다. 실패로 끝난 두 선수의 후임으로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스위치히터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를 영입하여 새로운 희망을 모색했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19일에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요나단 페라자를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페라자의 계약 규모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으로 총 1년 동안의 계약 상한액은 100만 달러(약 12억 9650만 원)입니다.
한화는 2023시즌에 외국인 타자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그레디는 22경기에서 타율 0.125, 홈런 없이 OPS(출루율+장타율) 0.337의 성적을 남기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윌리엄스 역시 68경기에서 9홈런 45타점을 기록했지만, OPS 0.678에 그쳤습니다.
이에 빠르게 대안을 찾아낸 한화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젊은 외야수 페라자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페라자는 175㎝, 88㎏의 작지만 탄탄한 체형과 빠른 배트 스피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2015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후, 지난 시즌에는 트리플A에서 121경기 동안 타율 0.284, 홈런 23개, 장타율 0.534, OPS 0.922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한화 구단은 페라자를 통해 스위치히터로서의 이점과 빠른 배팅, 장타력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의 열정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화 관계자는 "페라자는 야구에 대한 열정적인 선수로, 젊은 팀 분위기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한화는 페라자가 갖고 있는 스트라이크 존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양쪽으로 타격 능력이 거의 동등하며, 특히 스스로의 존을 가지고 있어 어떠한 투구에도 헛스윙 삼진이 아닌 루킹 삼진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수비력에 대해서는 현지에서는 다소 투박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화는 페라자의 수비 역량을 감독님이 판단한 뒤, 지명타자로 사용할지 아니면 수비 포지션에 투입할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타격에서 큰 어려움을 겪은 지난 시즌과는 달리, 페라자의 활약으로 인해 타격 라인업에 새로운 활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페라자의 성장 가능성과 열정적인 모습이 한화의 2024시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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