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지난번 리빌딩에 완패, 현재 어떤 계약을 따낼까

 한화는 지난 시즌 FA 신분 정수빈을 잡기 위해서 공을 많이 들였지만 그를 잡지 못했다.

 한화는 정수빈 영입을 통해서 새로운 리빌딩을 하기를 원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 한화는 최대 투자 액수 40억원을 제시 했다. 하지만 정수빈의 선택은 두산을 선택했다.

 두산 역시도 정수빈의 잔류가 매우 필요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수빈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두산은 6년 계약금 16억원, 연봉 36억원, 인센티브 4억원 총 56억을 제시하면서 정수빈을 잡았다. 

 물론 금액으로 봤을 때도 두산이 훨씬 높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사실상 정수빈은 한화로 갈 생각이 전혀 없었을 것이다. 한화는 포스트 진출 및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이 낮기 때문이다.

 한화는 정수빈 영입을 위해서 구단의 방침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용규를 방출했다. 하지만 이용규는 키움에서 새로운 전성기 시절을 보내고 있다.

 키움은 이정후 외에 딱히 외야수 자리가 마땅하지 않은 상황에 이용규의 방출은 매우 좋은 조건의 계약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실제로 이용규는 적은 금액으로 올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는 133경기 출전 0.296 136안타, 2루타 16개, 3루타 8개, 43타점 88득점, 17도루, 사사구 71개를 기록하면서 키움에 알짜배기 활약을 보여주었다. 

 한화는 지난 10일 새로운 외국인 용병으로 마이크 터크먼을 영입했다. 그는 3할 타율과 20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라고 말했다. 내년 한화의 장타 부분을 책임지게 될 것이다.

 한화는 또 다른 선수 영입을 보강해야 할 것이다. 지금 그들이 필요한 자원은 외야 자원이다. 지금 FA는 외야 자원이 풍년이다. 하지만 거물급 선수들이 한화를 선택할지는 미지수이다. 

 당장 FA 나와있는 외야수는 나성범, 김재환, 박건우, 김현수, 손아섭, 박해민이다. 한화에서 필요한 선수는 나성범을 원하지만 나성범의 이적은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 한다. 과연 나머지 선수 중에 그들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