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더비 매진 대란] 전주성 3만석 ‘불꽃’… 전북 vs 울산, 운명의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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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더비 매진 대란] 전주성 3만석 ‘불꽃’… 전북 vs 울산, 운명의 리턴매치

K리그1 최고의 라이벌전, ‘현대가 더비’가 역대급 열기를 품고 전주성을 뜨겁게 달군다. 창단 후 첫 매진이라는 대기록이 쓰였고, 승부를 향한 팬들의 열기는 이미 폭발 직전이다.
전북 현대와 울산 HD는 오는 3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이 라이벌전은 단순한 3점 싸움을 넘어, 자존심과 순위를 건 운명의 한판이 될 전망이다.
과거 울산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전북의 5연패를 지켜봐야 했다. ‘만년 2위’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하지만 2022년부터 울산이 왕좌에 오르며 3연패를 달성, 시대의 흐름은 바뀌었다. 반면 전북은 지난 시즌 10위로 추락하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경험하는 굴욕을 겪었다.
하지만 올 시즌 전북은 다시 부활했다. 유럽 무대 경험이 풍부한 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12경기 연속 무패(4승2무)를 달리며, 23일 기준 무려 1265일 만에 리그 1위로 올라섰다. 16라운드에서 대구를 4-0으로 완파하며 ‘진짜 1위’에 올랐고, 현재 승점 32점(9승5무2패)으로 선두를 달린다.
울산은 승점 29점(8승5무5패)으로 3위지만, 전북보다 2경기를 더 치러 여유는 없다. 그래도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전북을 1-0으로 꺾은 울산은 여전히 유일하게 전북을 저지할 수 있는 강력한 상대다. 최근 6경기 무패(3승3무)로 흐름도 나쁘지 않다.
전북은 홈에서 반드시 울산을 꺾고 우승 레이스를 주도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특히 이번 경기는 전주월드컵경기장 리모델링 이후 처음으로 판매 가능한 좌석 3만2560석이 매진되며 사상 첫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전진우(11골)와 울산의 에이스 에릭(8골)의 화력대결도 흥미를 더한다.
양 팀 감독의 전략도 대비된다. 포옛 전북 감독은 “한 경기씩 차분히 임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김판곤 울산 감독은 “전북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지만, 지난 맞대결처럼 울산다운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같은 시각 서울과 제주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안양과 대전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이어 6월 1일에는 대구-광주, 포항-강원, 김천-수원FC 경기가 이어지며 K리그1 반환점을 향한 치열한 순위 싸움이 본격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