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 최초 태극마크…카스트로프, 데뷔전서 가능성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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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 최초 태극마크…카스트로프, 데뷔전서 가능성 증명

대한민국 대표팀의 새로운 얼굴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태극마크를 단 첫 무대에서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해리슨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미국을 2-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LA FC)과 이동경(김천)이 연속 골을 기록하며 월드컵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날 가장 빛난 발견 중 하나는 바로 카스트로프였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외국 태생 혼혈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그는 지친 대표팀 중원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89%, 볼 터치 26회, 인터셉트 2회 등 안정된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다. 카스트로프는 활동량과 투지를 앞세운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공격 전개와 수비 가담을 동시에 책임지는 유형이다. 보다 창의적인 황인범(페예노르트)이나 김진규(전북)와는 다른 색깔을 지녔다. 그동안 퍼즐처럼 맞지 않던 대표팀 중원에 새로운 해답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스트로프는 경기 후 KFA 유튜브 ‘인사이드캠’을 통해 “첫 경기를 치르게 돼 정말 기쁘다. 팀이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고 팬들이 멋진 순간을 만들어주셨다”며 “소름이 돋을 만큼 특별했다. 앞으로도 도전하며 더 많은 승리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발을 내딛은 카스트로프가 향후 대표팀의 중원 퍼즐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