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오만전 무승부에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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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오만전 무승부에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만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월드컵 예선 조기 통과의 기회를 놓친 가운데, 핵심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까지 겹치며 위기에 빠졌다. 이강인, 백승호, 정승현 등 주요 자원들이 부상을 입으며 홍명보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대표팀 주치의는 세 선수 모두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밝혔으나, 오는 25일 요르단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이강인은 왼쪽 발목, 백승호는 햄스트링, 정승현은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했다. 특히 이강인은 경기 도중 스스로 걸어 나오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했으며, 백승호 역시 조기 교체됐다.
이미 중원의 핵심인 황인범이 소속팀에서 부상을 당해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백승호와 이강인의 이탈은 대표팀의 중원 운용에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수비진에서도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정승현마저 부상을 당해 대체 자원 발탁 여부도 고민해야 할 문제로 떠올랐다.
홍명보호는 22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하며 선수들의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핵심 전력의 부상 악재 속에서 요르단전을 앞둔 대표팀이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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