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호랑이해, 기아 타이거즈 제대로 호랑이의 힘을 보여주겠다.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이번은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이다. 한국 프로야구 구단 중에도 호랑이를 상징하는 팀이 하나 있다. 그 팀은 바로 기아 타이거즈이다. 

 기아는 다음 시즌을 대비해서 완전 독기를 품은듯한 모습과 다음 시즌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기아는 지난 시즌 9위에 머무르며 구단의 명예를 상실하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는 예전 시절부터 막강한 전력을 갖고 있는 팀으로 꼽혔다. 기아는 한국 야구 레전드 선수인 선동렬, 이종범 등 많은 레전드 스타가 선수 생활을 했던 구단이다. 

 세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를 하면서 기아는 시즌이 끝나고 대표와 단장이 물러나면서 새로운 조직 개편과 전력 보강을 위한 새로운 선수도 영입을 했다. 

 기아는 조용히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국내 리그로 복귀를 한 양현종은 복귀를 할 때부터 기아에 입단을 하기를 희망했기 때문에 사실상 그의 기아 복귀는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초대박 영입은 NC의 나성범이었다. 그는 원래의 소속팀 잔류를 예상했지만 기아의 거액 이적료는 나성범의 마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그는 6년 총액 150억 원에 영입을 했다. 역대 최고의 이적료가 되었다.

 기아는 이전 감독 맷 윌리엄스 감독을 경질하며 새로운 감독으로 김종국 감독을 영입했다. 장정석 단장은 적극적 투자는 FA 두 건으로 충분히 보여 드렸다”면서도 “전력 보강은 끝이 없는 것 같다. 팀 선수층을 보면 분명히 약점이 있는데, 트레이드나 영입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했다.

 김종국 감독은 취임과 동시에 큰 선물을 받게 되었다. 양현종의 국내 복귀와 대한민국 최고의 거포 타자 나성범까지 그리고 외국인 용병 선수도 다 교체를 하였다. 

 기아는 곧 2022 시즌 준비를 하게 된다. 구단의 많은 조직 개편과 선수 보강을 일궈낸 기아 타이거즈 과연 다음 2022시즌 호랑이해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목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