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시즌 가을 야구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시즌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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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시즌 가을 야구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시즌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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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시즌 KBO 프로야구 정규 시즌 일정은 10월이면 끝이 난다. 29일 기준으로 정규 시즌은 5주 정도 남았다고 보면 된다.

 정규 시즌이 거의 한 달 조금 더 남은 상황에서 어느 정도 포스트시즌 진출할 5팀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특히 롯데는 이대호 마지막 시즌 은퇴 투어를 하면서 올 시즌 가을야구에 대한 욕심을 갖고 있다. 롯데는 28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 원정 경기에서 이대호의 역전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하지만 5위 KIA와 6위 롯데의 승차는 4게임. 2015년 10개 팀 체제 출범 후 팀별로 27~32경기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4게임 차 이상을 극복한 팀은 없었다. 이날 현재 상위 5팀인 SSG, LG, KT, 키움, KIA가 올해 가을야구를 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편 KIA는 27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서 상대 선발 곽빈에 틀어막히며 1-2로 패했다. 편차 큰 공격력 기복은 타이거즈의 가을야구 발목을 잡는 최대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어느 정도 예상은 되지만 아직은 기아와 롯데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스포츠라는 건 반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은 기대를 해보는 것도 재미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시작이 되면 승부를 좌우하는 것은 투수 싸움이다. 정규 시즌 보다 더 빠른 투수 교체 타이밍으로 로테이션 선수를 적재적소 100% 투입을 시켜서 경기에 임하게 된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가을야구 진출 예상이 되는 5팀의 주요 투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야겠다.

 LG는 플럿코와 케이시 켈리가 원투 펀치다. 3년 차 켈리가 1선발로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나설 공산이 크다. 키움은 요키시와 함께 올해 최상위권 에이스로 성장한 안우진이 1,2선발로 나선다. SSG는 김광현과 윌머 폰트, KT는 고영표와 소형준, KIA는 좌완 듀오 양현종과 이의리가 원투 펀치다.

 상위 5팀 순위는 사실상 확정됐고, 3위를 놓고 KT와 키움이 싸우는 형국이다. 즉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KIA를 상대할 팀만 정해지면 가을야구 대진은 완성된다. KT와 키움에겐 시즌 막판부터 이들 원투 펀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게 생겼다.

 특히 두산은 최근 수년 동안 중하위권에 처져 있다가도 가을만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집중력을 발휘했던 '가을 귀신'이다.

 그러나 올 시즌엔 좀처럼 연승 분위기를 타지 못하면서 가을야구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영원한 왕조'는 없다는 것이 다시금 증명되고 있다.

 2015년 부임 첫해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한국시리즈를 치렀던 두산 김태형 감독에겐 일찍이 경험해 본 적 없었던 시즌. 김 감독뿐만 아니라 가을야구 행이 당연했던 두산 선수들에게도 당황스러운 시즌이라 볼 만하다. 먹튀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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