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차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 매년 최고 연봉을 경신하다.

 이정후는 2017년 신인 1차로 키움에 입단 후 지금 현재까지 계속 연봉 인상이 되고 있다. 그는 지난해 5년 차 5억 5000만 원을 받았다.

 이정후의 몸값 상승에 있어서 그의 기록을 보게 된다면 모두들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123경기 타율 3할 6푼을 기록하며 데뷔 첫 타격왕을 차지하였고 골든 글러브 수상도 하였다.

 하지만 이정후는 아직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를 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을 했지만 플레이오프까지는 올라가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은 올림픽 경기도 있었는데 이정후는 대한민국 선수로 대회에 출전을 해서 개인 기록을 떠나 팀 성적이 좋지 못하여 아쉬움을 보였다.

 이정후는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우승'이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강백호(KT)가 지난해 통합우승을 맛보면서 이정후의 열망도 더욱 커졌다. 이정후는 "상대도 우승을 위해서 1년을 준비한 만큼, 축하해 줄 일이다. 그래도 짜증이 나고 속상한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내비쳤다.

 키움 이정후(24)와 KT 강백호(23)는 1살 차이로 두 타자는 항상 비교 대상에 오른다. 현재 20대 초~중반의 1군 선수들 중 두 사람만큼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가진 타자가 없기 때문이다. 독보적인 존재감이다. 지난해 이정후는 생애 첫 타격왕에 올랐다. 강백호는 타이틀은 없었다. 그러나 생애 첫 우승 타이틀을 얻었다.

 야구 팬들은 앞으로 두 사람의 선의의 경쟁을 최대한 즐길 필요가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타율, 장타율, 출루율 리더보드 최상위권에서 경쟁했다. 타격 스타일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올 시즌에도 두 사람은 이 지점에서 부딪힐 수 있다.

 개인 목표도 정했다. 완벽한 교타자. 이정후는 "타격왕을 한 번 차지했으니 계속 지키고 싶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은 헛스윙을 하나도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