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기업은행 최정민, V리그 여자부 블로킹 1위 도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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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기업은행 최정민, V리그 여자부 블로킹 1위 도전 중
V리그 여자부에서 IBK 기업은행의 미들블로커 최정민이 세트당 블로킹 1위 타이틀을 목표로 활약 중입니다. 현재까지 15일까지 진행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에서 0.84개의 블로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최정민은 대선배인 양효진(현대건설·0.82개), 정호영(정관장·0.69개), 이주아(흥국생명·0.68개) 등을 앞질러 세트당 블로킹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팀이 치른 23경기 92세트에 모두 출전하며 달성한 성적으로, 그 의미는 더욱 큽니다.
최정민은 데뷔 2년 차인 2021~2022시즌부터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왔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김수지의 이적과 김희진의 컨디션 부진으로 인해 팀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전보다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 늘었다"라며 "상대 공격을 미리 알고 따라가게 되고, 점프 타이밍도 좋아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IBK 기업은행 감독 김호철은 "최정민이가 이전에는 상대 공격수를 쫓아다니기 급급했지만, 이제는 미리 예측하고 움직인다. 블로킹에 가담하는 횟수가 늘다 보니 자연스레 성적도 따라오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최정민은 양효진의 격려에도 힘입어 성장하고 있습니다. 양효진은 역대 최고의 미들블로커로서 최정민의 성장을 칭찬하며 "손 모양이 예쁜 선수라 경쟁자들보다 작은 신장에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최정민은 "세트당 블로킹 1위 자리에 내 이름이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쑥스럽지만 너무 기분 좋다"며 "V리그에선 경쟁력이 있으니 꼭 타이틀을 따내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최정민의 블로킹 실력과 목표 달성을 기대하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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