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빅맨 오세근 활약 삼성에 100 대 8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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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빅맨 오세근 활약 삼성에 100 대 8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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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 KGC는 11일 2021-2022시즌 KGC 인삼 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100-80으로 이겼다.

 역시 오세근은 공수에서 상당히 영리한 플레이를 한다. 부상 이슈만 없다면 오세근을 막을 수 있는 선수는 별로 없다.

 오마리 스펠맨이 포스트에서의 존재감이 크지 않은 걸 감안할 때, 오세근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헬프 수비, 스트레치 빅맨으로서의 스페이싱과 생산력이 상당하다. 삼성을 상대로 21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리고 전성현의 활약도 심상치 않다. 이날 전까지 전성현은 29경기 연속 3점 슛 2개+를 기록 중이었다. 이는 국내 프로농구 역사상 최다 타이기록이다.

 이날은 13개를 던져 4개 성공, 31%의 성공률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한번 감을 잡으면 2~3방을 잇따라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수비수를 붙이고도 빠른 타이밍으로 올라가며 성공한다.

 경기가 끝난 뒤 오세근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수비가 잘 되면서 공격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모든 선수들이 정말 잘해줘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봄이 되면 강해지는 KGC다. KGC는 브레이크 이후 3연승을 달리면서 3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승차를 한 경기 차로 줄였다.

 지난 시즌에도 5라운드 막판 저레드 설린저를 영입해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던 KGC는 플레이오프에서 전승을 달리며 전례 없는 우승을 완성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무리가 있지만 최근 조직력이 점점 올라오는 모습이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수비가 잘 되다 보니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큰 문제 없이 편안하게 끝난 것 같다”라며 “수비가 잘 되면 공격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봤다. 브레이크 이후 꾸준히 수비가 되다 보니 무리가 없이 흘러가는 것 같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한편 오세근은 이번 시즌 신인왕 후보인 이원석을 향해서 "이원석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라며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려고 하는 게 보기 좋다"라고 말했고 "슛을 던질 때 유심히 보면 자신감이 떨어져 있다. 미들슛이든 3점 슛이든 자신 있게 던져야 한다. 그래야 코트 위에서 할 수 있는 게 늘어난다."라고 조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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