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강속구 원투펀치 완성? 네일-올러 첫 불펜 피칭
본문
☆ 안녕하세요!! 무분별한 먹튀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와 같은 피해를 방지하고,
KIA, 강속구 원투펀치 완성? 네일-올러 첫 불펜 피칭

KIA 타이거즈가 새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팀의 우승을 이끈 제임스 네일과 새롭게 합류한 애덤 올러가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KIA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30일(한국시간)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네일과 올러가 첫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네일은 지난해 26경기에서 12승 5패,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하며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인 네일은 KIA와 총액 180만 달러(약 24억 원) 계약을 맺고 잔류했다.
반면 올러는 새롭게 영입된 투수다. 총액 100만 달러(약 13억 원)에 KIA 유니폼을 입은 그는 빅 리그에서 선발 경험이 있는 강속구 투수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8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으며, 트리플 A에서는 18경기(선발 9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올러는 첫 불펜 피칭에서 포심 패스트볼, 커터,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슬러브 등 6가지 구종을 점검하며 20구를 던졌다. 이날 포심 최고 구속은 시속 145km를 기록했다. 그는 “현재 몸 상태가 좋다. 아직 시간이 남아있으니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KBO 공인구에 대한 적응력도 긍정적이다. 그는 “MLB 공인구보다 조금 작은 느낌이지만 내 손 크기와 잘 맞아 만족스럽다. 변화구 구사에도 유리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네일은 총 29구를 던지며 포심, 투심, 스위퍼, 체인지업, 커터 등을 점검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7km를 기록했다. 그는 “비시즌 동안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서도 꾸준히 운동을 하며 준비했다. 첫 불펜 투구라 구속보다는 제구력에 집중했는데 만족스럽다. 하루빨리 챔피언스 필드 마운드에 서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KIA는 네일 외에 외국인 투수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윌 크로우, 캠 알드레드, 에릭 스타우트, 에릭 라우어까지 네 명의 외국인 투수가 거쳐 갔다. 이번 시즌은 네일과 올러가 확실한 원투펀치로 자리 잡아야 한다.
올러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직구 평균 구속 150.8km를 기록했고, 최고 155km까지 찍었다. 네일 역시 KBO 리그에서 뛰어난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준 만큼 두 선수가 안정적인 선발진을 구축한다면 KIA의 강력한 우승 후보 도약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마친 네일과 올러. 이들이 KIA의 마운드를 든든히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