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우승 청부사 에릭 라우어, 불안한 적응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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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우승 청부사 에릭 라우어, 불안한 적응기 지속
KIA 타이거즈가 시즌 우승을 위해 영입한 에릭 라우어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팬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빅 리그에서 36승을 기록한 경력을 자랑하는 라우어는 23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지만, 5이닝 동안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팀도 4-17로 대패를 하며, 라우어가 시즌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라우어는 3회까지 NC 타선을 압도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그러나 4회부터 타순이 한 바퀴 돌면서 급격히 흔들렸다. 권희동과 김휘집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리드를 빼앗겼고, 이어진 상황에서 천재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4실점째를 기록했다. 비록 5회를 무사히 마쳤지만, 이미 실점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었다.
라우어는 이 경기에서 최고 151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며 구위를 과시했지만, NC 타자들은 그의 공을 놓치지 않고 집중타를 날렸다. 특히 라우어는 타순이 한 바퀴 돈 이후 피안타율이 4할2푼1리로 급증하며 피OPS가 1.297에 달하는 약점을 노출했다. 이는 KBO 리그의 강타자들이 라우어의 투구 패턴을 빠르게 분석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라우어는 빅 리그에서 120경기 이상 선발로 등판하며 36승을 거둔 경험이 있는 투수다. 그러나 한국 무대에서의 첫 세 경기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KIA가 우승을 노리며 라우어를 '우승 청부사'로 영입한 이유는 그의 안정적인 투구가 팀에 필요했기 때문이다. 라우어는 시즌을 앞두고 KIA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를 포함한 총액 35만 달러(약 4억 6000만 원)에 계약을 맺었으며, 이는 새 외국인 선수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이다.
KIA는 라우어를 영입하기 전에도 부상과 부진으로 인한 외국인 선수 문제를 겪었다. 라우어를 데려오기 위해 앞서 영입한 윌 크로우와 캠 알드레드에 총 15억 원 가까운 금액을 지불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인해 결국 시즌 중반 교체를 결정했다. 따라서 라우어의 영입은 KIA의 올 시즌 우승 의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결정이었다.
라우어는 KIA가 남은 시즌 동안 선발로 5~6경기에 더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지금까지의 부진을 만회하고,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그의 성공 여부는 KIA의 시즌 성적과 직결될 것이다. 라우어가 남은 시즌 동안 빅 리그에서 보여줬던 강력한 투구를 재현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아니면 계속해서 물음표를 남긴 채 시즌을 마무리하게 될지는 앞으로의 경기에서 결정될 것이다.
KIA 타이거즈 팬들은 라우어가 우승 청부사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즌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라우어의 활약이 팀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