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강력한 경기력으로 5할 승률에 복귀! 한화 이글스 9-3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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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강력한 경기력으로 5할 승률에 복귀! 한화 이글스 9-3 격파
8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멋진 경기력을 보여 9-3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KIA는 5월 31일 이후 두 달 만에 승률 5할에 다시 돌아온 셈이 되었습니다.
경기는 KIA가 맨 처음부터 화끈하게 시작해 선제점을 잡았습니다. 1회 초, 2사 후 나성범이 중월 솔로 홈런으로 선두타자로 출발하는 KIA를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상대 내야수의 포수 실책으로 1루를 밟은 최형우와 소크라테스의 볼넷 뒤에 김선빈이 우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4회 초 윌리엄스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유지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KIA는 4회 말 박찬호의 볼넷과 최원준의 우중간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하고 2사 후 나성범이 3루수 옆으로 빠지는 안타를 날려 4-1로 달아났습니다.
5회 초에는 한화가 김태연과 노시환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득점해 4-2로 추격했습니다. 그러나 KIA는 다시 집중력을 발휘하며 5회 말 소크라테스의 볼넷과 김선빈의 번트 안타 뒤에 이우성이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한준수와 박찬호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고 최원준의 우월 적시타로 7-3까지 스코어를 벌렸습니다.
8회 초에는 KIA가 2사 만루 상황에서 김선빈이 중견수 앞으로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기를 확고히 잡았습니다. 그 뒤로도 KIA는 찬스를 적시타로 활용해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9번 박찬호가 3출루를 기록하고 리드오프인 최원준은 3안타와 2타점으로 팀을 이끌었습니다. 김선빈과 나성범, 이우성 역시 각각 3안타와 2타점을 기록하여 득점에 기여했습니다.
KIA의 선발 투수인 윤영철은 6회까지 9안타(2홈런)와 2볼넷을 내주었지만, 효과적인 투구로 3실점으로 경기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이로써 시즌 7승을 거두며 신인왕 경쟁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7회부터 등판한 임기영도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강력한 등판을 펼쳤고, 김기훈은 9회를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1회 초에 2사 만루 상황에서, 2회 초에는 1사 1, 2루 상황에서, 그리고 3회 초에는 2사 2루 상황에서 후속 타자들이 득점을 하지 못하며 응집력을 잃어버린 채로 경기에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선발 투수인 장민재는 3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와 2볼넷, 5탈삼진에 4실점(3자책)으로 패전했습니다. 불펜도 이충호와 이태양이 추가 실점하며 승리를 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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