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역 복귀 양홍석 활약에 반등 분위기 확산
본문
☆ 안녕하세요!! 무분별한 먹튀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와 같은 피해를 방지하고,
LG, 전역 복귀 양홍석 활약에 반등 분위기 확산

프로농구 LG가 뜻밖의 호재를 맞으며 리그 상위권 경쟁에 탄력을 얻고 있다. 8일 기준 14승 5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시즌 초반보다 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배경에는 최근 전역한 양홍석의 빠른 적응이 자리한다.
전역 선수에게 즉시 전력감 역할을 기대하긴 쉽지 않다. 상무 생활 특성상 훈련량과 경기 수가 적어 실전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조상현 LG 감독 역시 “전역 선수는 보험”이라며, 당장 큰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현실적인 평가를 내린 바 있다. 그러나 복귀 후 한 달도 되지 않은 양홍석은 이러한 우려를 뒤집었다. 출전 3경기 만에 존재감을 과시하며 팀 내 경쟁 구도까지 흔들어 놓았다.
특히 지난 7일 KT전은 양홍석의 가치를 확인한 경기였다. LG가 61-63으로 뒤지던 종료 24초 전, 그는 정인덕의 패스를 받아 역전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직전 경기였던 한국가스공사전에서 3득점에 그친 아쉬움을 단숨에 털어낸 활약이었다.
LG는 올 시즌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일정까지 병행하며 강행군을 치르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과 국가대표 차출 등 악재도 겹쳤다. 조상현 감독이 대표팀 지휘로 자리를 비운 기간에는 전술 정비조차 원활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양홍석과 윤원상의 활약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던 유기상도 복귀하며 로스터는 한층 탄력받았다. 최형찬 역시 공백을 메우던 기간 동안 성장한 모습으로 경쟁 구도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높은 주전 의존도로 고민했던 LG는 이제 주전과 백업 전력이 자연스럽게 경쟁하는 ‘두터운 스쿼드’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물론 과제도 남아 있다. 최근 2점슛 성공률 하락과 세밀한 전술 완성도 등은 시즌 중반을 향해 가며 보완해야 할 요소다. 국가대표 라인업 구성도 다시 정비해야 하는 만큼 조 감독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그럼에도 팀 전력 전반이 안정되며 긍정적인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LG는 희망적인 겨울을 보내고 있다.
양홍석의 예상 밖 활약은 LG의 시즌 계획에 변수이자 기회가 되고 있다. 시즌이 길어질수록 그의 존재감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최근 농구 관련 이슈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