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불방망이 살아나다! 3연승으로 단독 2위!

 LG 트윈스의 타선이 부활하면서 3연승 달성 단독 2위가 되었습니다. 어제 자(8일) 잠실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11-2라는 큰 점수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한화의 선발 투구 킹험이 큰 활약을 했지만 LG 트윈스의 부활한 타선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4회까지 1-2로 한화가 이기고 있었지만 5회부터 LG의 득점이 시작되면서 대역전극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2 사 만루에서 채은성의 안타부터 득점을 뽑아냈습니다.

 LG는 5회에 5점, 7회의 3점, 8회에 2점을 올리면서 폭발적인 득점을 올렸습니다. 5회에는 채은성의 타구를 잡기 위해 정은원이 2루 베이스에 기다리고 있었지만 베이스에 맞으면서 외야로 흘러나갔고 땅볼로 끝날 수 있었던 공이 2타점 적시타가 되었습니다. 이후 라모스 선수가 추가 홈런까지 때리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을 하였습니다.

 지난 시즌 라모스 선수의 타율과 비교하면 이번 시즌의 타율은 현저하게 부족했습니다. 특히 개막 후약 한 달간 만족스러운 결과를 올리지 못한 라모스는 슬럼프라는 말까지 들으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으나 다시 부활한 라모스는 타선에서 엄청난 자신감을 보이고 인터뷰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 또는 슬럼프라는 기사 내용에 흔들림이 없었다"라고 말을 덧붙였습니다.

 LG는 특히나 상대 수비 시프트에서 발목이 잡힌 경우가 많았지만 이날 경기는 달랐습니다. 상대 팀의 수비 실책도 많았지만 모든 타자들이 타선이 좋아지면서 지난주 평균 득점과 다르게 높은 득점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류지현 감독도 5월 3일 도쿄 올림픽 엔트리 선수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하여 경기가 취소되었고 다음날까지 휴식한 선수들이 에너지 보충과 휴식으로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알렸습니다. 또 "김현수와 홍창기 선수가 늘 잘해주고 라모스 선수가 다시 살아난 것 같다. 앞으로 1위까지 충분히 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