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채은성 보상 선수 한화 윤호솔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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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채은성 보상 선수 한화 윤호솔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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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가 채은성의 자유계약 선수 보상 선수로 한화 이글스 윤호솔을 지명했다.  

 FA A등급인 채은성을 영입한 한화는 LG에 채은성의 올해 연봉 200%인 5억 6000만 원과 보호선수 20인 명단 외의 1명을 보상 선수로 내줘야 한다. LG는 한화로부터 보호선수 명단을 받은 뒤 윤호솔을 선택했다.

 구단은 "윤호솔은 힘 있고 뛰어난 스피드의 직구를 주무기로 구사한다. 또한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활용할 수 있는 우완 투수로서 최근 두 시즌 1군에서 풀 타임으로 뛴 경험을 바탕으로 즉시 전력감으로 바로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천안 북일고를 졸업하고 2013년 NC 다이노스 우선 지명 선수로 프로에 데뷔한 윤호솔은 2018년 한화로 이적했다. 

 그러나 한화 이적 후에도 자리를 잡지 못했는데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부임한 2021년부터 중용 받기 시작했다.

 2014년부터 5시즌 동안 통산 118경기에 등판해 6승 6패, 15홀드,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했고, 올해에는 3승 5패, 7홀드, 평균자책점 4.04를 남겼다.

 윤호솔에 대해서 생소한 야구 팬도 있다. 그 이유는 이전 윤형배 이름에서 지금 윤호솔 이름으로 개명을 했기 때문이다. 그의 주무기는 시속 150km의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이다.

 LG는 마운드 강화를 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이미 2군에는 다수의 투수 유망주가 있으며 특히 불펜에 더 다양하게 선수를 맞추려고 하고 있다. 

 내년 예정된 2022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야구 대표팀 선발까지 고려해 최대한 많은 자원을 준비시킨다는 게 LG 코칭스태프의 생각이다. 그 일환으로 FA 보상 선수 역시 투수로만 채운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LG는 FA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 선택을 마감했다. 박동원(4년 총 65억 원)의 보상 선수로 KIA 타이거즈에 좌완 김대유를 뺏긴 이후 유강남(4년 80억 원) 채은성(6년 90억 원)의 보상 선수로 각각 김유영(좌완)과 윤호솔을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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