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스타전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 프로농구 NBA 2020 - 2021 시즌 올스타전 선수들의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LA 레이커스의 킹이라 불리는 르브론 제임스는 "올스타전 기간 동안 가족들과 함께 쉬고 싶다"라고 인터뷰하며 올스타전의 참석에 대한 의지가 없음을 알렸고 밀워키 벅스의 그리스 신화를 이룬 아데토쿤보 역시 "올스타전에 전혀 관심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쿤보 선수는 클리블랜드와 경기를 큰 점수 차이로 이기며 기자들과의 승리 인터뷰에서 "올스타전에 관심이 전혀 없음을 알리고 기대도, 흥미도 전혀 없다고 밝히며 킹 르브론 제임스와 똑같은 마음이다"라며 올스타전 시기에 휴식을 원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칠 때 가족들이 있는 스페인으로 다녀오고 싶다는 마음을 표출하며 올스타전 참석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음을 알렸고, "당연히 NBA 올스타전에 뽑히고 출전 요청이 있다면 출전은 하지만 몸은 코트 위에 있어도 마음은 다른 곳에 있을 것이다"라고 확고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브루클린 네츠의 득점왕 출신인 털보 제임스 하든도 LA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까지 모두 올스타전보다 휴식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견고해진 규정과 선수들의 자유로운 생활이 사라지면서 자유와 휴식에 대한 갈망이 더욱 커지고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선수 생활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에 스트레스 지수가 굉장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중도 없는 올스타전을 원하지도 않으며, 굳이 선수들끼리 모여서 할 필요가 있냐는 시큰둥한 반응까지 다양하게 보였습니다.

 이번 2020-2021 시즌 올스타전은 애틀랜타 호크스의 홈 코트에서 진행 예정이고, 관중 천명 제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발표가 있었고, 설사 열린다고 해도 긴장감 없는 의욕상실의 선수들 모습이 보일까 염려도 많습니다.

 각 팀 인기 슈퍼스타들이 올스타전에 대한 열정이 식어 NBA 팬들은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올스타전은 3월 8일 개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