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조던 이후 11년 만에 총 수입 10억 달러 부자 선수 르브론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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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조던 이후 11년 만에 총 수입 10억 달러 부자 선수 르브론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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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미국 경제전문 매체 포브스는 제임스가 NBA 현역 선수로는 처음으로 총수입 10억 달러(약 1조 2500억 원)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시카고 불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2014년 10억 달러 수입을 돌파했지만, 은퇴한 지 11년이 지나서였다. 

 제임스는 골프의 타이거 우즈, 복싱의 플로이드 메이웨더(이상 미국), 축구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에 이어 5번째로 총수입 10억 달러를 넘은 선수로 등록됐다.

 제임스는 나이키와 AT&T, 펩시, 월마트와 광고 계약을 하면서 광고료 일부를 주식으로 받았으며, 피트니스 스타트업 토날, 차량 공유 업체 리프트, 블레이즈 피자 같은 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제임스는 19년의 NBA 선수 생활 동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마이애미 히트, LA 레이커스 등 3팀에서 연봉으로만 3억 8500만 달러(약 4814억 원) 이상을 벌었다. 

 더 큰 재산은 사업을 통해 일궜다. 투자로 번 돈이 5억 달러(약 6252억 원) 이상이다. 그는 지난해 사업 파트너인 메버릭 카터와 함께 팬웨이 스포츠 그룹(FSG)에 7억 5000만 달러(약 9378억 원)을 투자해 FSG 역사상 최초의 흑인 파트너 자격을 얻었다.

 FSG는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리버풀 등을 소유하고 있는 거대 스포츠 투자그룹이다. 당시 투자를 통해 제임스는 레드삭스 야구단과 리버풀의 공동 구단주 직함을 얻게 됐다.

 제임스는 포보스가 집계한 2021년 5월∼2022년 5월 스포츠 선수 수입 2위다. 제임스는 1년간 1억 2200만 달러를 벌어 메시(1억 3000만 달러)에 조금 뒤졌다.

 제임스는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4차례 우승했고, 최우수선수(MVP)로 4번 뽑혔다. 제임스는 지난 3월 3만 7062득점을 채워 NBA 역대 최다 득점 2위가 됐고, 득점을 계속 늘리고 있다.

 그리고 제임스는 LA 레이커스와 맺은 8천500만 달러(약 1천55억 원) 규모의 2년 계약이 올해 종료되나, 또다시 올스타 시즌을 보내면서 9천700만 달러(약 1천204억 원) 규모의 2년 계약 연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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