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새로운 이적생 허일영 잠실에서도 3점 슛 기대해

 동양 오리온스의 간판스타 허일영이 11시즌 동양 오리온스 선수 생활을 끝내고 다음 시즌은 SK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허일영은 현재 나이 36세에 국가 대표 출신 슈터이다.

허일영 선수는 2009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동양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그는 동양 오리온스의 대표적인 선수였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허일영 선수는 FA 자격을 얻어 다음 시즌은 SK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간다.

허일영이라고 하면 동양 오리온스를 떠올릴 만큼 오리온스에서의 토박이 선수이다. 그래서 이번 이적에 대해서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허일영 선수 역시도 이번 이적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다.

허일영 선수는 동양 오리온스에서 너무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한 곳에서만 계속 있다 보니 자신의 스타일 변화 또는 새로운 곳에서의 도전을 하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 생각을 하던 중에 이번 FA 자격을 얻고 SK에서 이적 요청이 와서 선택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허일영 선수는 지금은 거의 최고참 선수에 속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이적 신청이 왔을 때 많은 지인들에게 상의를 했는데 이적하라는 의견 반 한 팀에 계속 있어라는 의견 반 허일영의 결정에 도움이 되는 코멘트는 얻지를 못했다. 한 팀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해서 은퇴를 하는 것도 좋지만 더 늦기 전에 다른 팀에서 도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이번 이적의 결정이 되었다.

이적 소식을 들은 동양 오리온스 팬들은 많은 아쉬움을 느꼈을 것이다. 허일영 선수 역시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너무 미안하고 팬들의 사랑이 그리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SK 팬들은 처음에는 허일영의 이적 소식을 듣고 의아한 반응이 다소 처음에는 있었지만 다시 허일영 선수를 반겨주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허일영 선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허일영은 SK 구단과 3년 계약을 했다. 이적을 하고 허일영 선수는 SK 나이츠 체육관을 찾았다. 이적에 대한 실감이 나고 남은 선수 생활에 최선을 다하여 우승을 목표로 해보겠다고 다짐을 말했다.

허일영 선수의 전매특허는 포물선 각도가 높은 3점 슛이다. 그의 3점 슛 포물선은 워낙 높이 올라갔다가 골문을 통과해서 이런 3점 슛이 터지면 많은 팬들은 환호성을 낸다.

허일영이 좋아하는 플레이는 속공 상황에서 3점 슛을 던지는 플레이다. 이번 SK에서도 그런 속공 후 3점을 터트리는 짜릿한 플레이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