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희철 감독 수비 작전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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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전희철 감독 수비 작전 대성공

서울 SK가 전희철 감독의 치밀한 수비 전략을 앞세워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수원 KT를 86-7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0패를 만든 SK는 이제 단 1승만 추가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경기 내내 SK는 완벽에 가까운 수비력을 선보였다. 특히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 허훈과 국가대표 센터 하윤기의 2대2 플레이를 완벽히 봉쇄한 것이 승리의 핵심이었다. 전희철 감독은 “훈이가 혼자 득점하고 지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다”며 허훈을 괴롭히는 전술을 공개했다. 최원혁, 오재현, 김태훈 등 세 명의 수비수를 돌아가며 투입해 허훈의 체력을 소진시키는 ‘체력 수비’ 전략은 적중했다.
실제로 허훈은 이날 경기에서 5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평소보다 크게 부진했다. 특히 야투는 2점슛 8개 중 2개 성공, 3점슛 7개는 모두 실패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허훈이 힘에 부치자 KT 공격도 자연스레 흐름을 잃었다.
하윤기와의 2대2 플레이도 차단됐다. 전희철 감독은 “하윤기가 골대로 다이브할 때, 허훈이 패스를 던지는 각을 막는 데 집중했다”며 기존의 헷지 수비 대신 하윤기 패스 차단을 우선시했다고 밝혔다. 하윤기를 향한 패스가 끊기자 허훈은 개인 돌파나 외곽으로 볼을 돌릴 수밖에 없었고, 이는 SK의 의도대로 흘러갔다.
그 결과 하윤기는 평균 득점의 절반도 못 되는 5득점에 그쳤고, 허훈의 어시스트도 정규 시즌 SK전 평균 10.4개에서 4개로 크게 줄었다. SK는 허훈과 하윤기의 시너지를 아예 무력화시켜버린 것이다.
이날 승리는 단순히 선수 개인의 기량이 아니라, 전희철 감독이 정규 시즌 데이터를 분석하고 철저히 준비한 전략의 승리였다. ‘올해의 감독’ 수상의 이유를 다시금 입증한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