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의 해결사, 한유섬이 돌아오다, 결승 홈런으로 팀을 이끈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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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해결사, 한유섬이 돌아오다, 결승 홈런으로 팀을 이끈 한 방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중요한 순간에 한 방을 날리는 해결사, 한유섬이 있었다. 10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유섬은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회 말 균형을 깨는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5-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는 SSG 랜더스에게 있어 중요한 경기였다. 상대 한화 이글스의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는 최근 무적 모드로 불릴 정도로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었다. 8월 이후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며 상대 타자들을 쉽게 넘기지 않았던 와이스를 상대로, 한유섬은 5회 말 결정적인 순간에 홈런을 터뜨렸다.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와이스는 바깥쪽 낮은 코너에 정확하게 꽂히는 너클 커브를 던졌으나, 한유섬은 이를 예측한 듯 깔끔하게 밀어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을 기점으로 SSG는 이후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5-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한유섬은 시즌 타율 0.227로, 데뷔 이후 가장 낮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그의 득점권 타율은 0.284로,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타격감이 좋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기회를 놓치지 않는 한유섬은 22홈런과 81타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유섬은 2022년 SSG 랜더스가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을 차지할 때에도 중요한 순간마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1점 차 이내에서 기록한 67타점은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 경기 역시 그의 한 방이 SSG의 순위 경쟁에 큰 도움이 되었다.
경기 후 한유섬은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지만, 매일 훈련에 최선을 다했고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특히 5회 홈런 상황에 대해 "투수가 비슷한 구종으로 계속 승부를 걸어와 예상대로 대처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비록 시즌 중 부진한 시기가 있었지만, 한유섬은 이숭용 감독의 꾸준한 믿음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유섬은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 믿고 기용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팀에 더 큰 기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SSG 랜더스는 이번 승리로 6위 자리를 지키며 5위와 2경기, 7위와 1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다. 한유섬은 "아직 순위 경쟁이 끝나지 않았다"라며,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해 팀이 순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유섬은 부진 속에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로 나서며 팀을 이끌고 있다. 그의 결승 홈런은 SSG 랜더스가 순위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게 만든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앞으로 남은 시즌, 한유섬이 계속해서 팀의 승리를 위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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