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배구 대표팀, ‘브라질 완파’로 16강 확정… 이준호·조영운 활약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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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배구 대표팀, ‘브라질 완파’로 16강 확정… 이준호·조영운 활약 빛났다

한국 남자배구의 차세대 에이스들이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25 국제배구연맹(FIVB) 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19세 이하 대표팀이 조별리그 조기 통과에 성공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D조 3차전에서 남미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16, 25-21, 25-22) 완승을 거뒀다. 앞서 쿠바와 콜롬비아를 상대로 모두 3-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3연속 셧아웃 승리로 조 1위를 굳혔다.
이로써 한국은 남은 핀란드(29일), 미국(30일)과의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별리그를 통과하게 됐다. 총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조별 상위 4팀만 16강에 진출한다.
이번 경기의 중심에는 이준호(제천산업고)의 압도적인 화력이 있었다. 그는 3세트에서만 8득점을 올리며 경기 전체 22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방강호(제천산업고) 역시 15득점으로 쌍포를 이뤘다. 특히 1세트에만 두 선수가 15점을 합작하며 초반 분위기를 단단히 틀어쥐었다.
눈에 띄는 활약은 공격수뿐만이 아니었다. 미들 블로커 조영운(남성고)은 6득점(블로킹 포함)을 기록하며 수비와 네트 앞에서 중심을 잡았다. 국제배구연맹(FIVB)도 조영운의 플레이를 주목했다. “정교한 플레이가 강점인 한국에서 조영운은 세터와의 호흡을 통해 효율 높은 공격을 지원했다”며 그의 전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경기 후 조영운은 “리시브가 안정적이었고, 전환 플레이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며 “전체적인 조직력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2023년 대회에서 미국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린다. 특히 초반 세 경기에서 보여준 강력한 화력과 빠른 템포는 아시아 팀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배구의 미래를 이끌 주역들. 그들의 여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