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멀티골 보르도 6경기 만에 첫 승

 보르도는 19일 생테티엔과의 2021-2022 프랑스 리그앙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황의조의 멀티골에 힙입어 짜릿한 2-1 승리를 거뒀다. 

보르도는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 리그 최하위에 링크 되어 있었다. 하지만 오늘 승리로 다행히 꼴찌 탈출은 하게 되었다. 

 보르도는 이날 전술을 3-4-2-1 전형을 택하여 경기에 임하였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역시 한국 스트라이커 황의조를 투입하였으며 자바이로 딜로선과 야신 아들리가 황의조 뒤를 도왔다. 

 보르도는 1승이 절실한 상황이였다. 이날 경기가 원정이였지만 그런것을 따지고 할 상황이 아니였다. 무조건 1승이 필요한 상황이였기 때문에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열심히 뛰기 시작하였다. 

 이날 경기에서 황의조를 선발 투입을 할때부터 얼마나 1승이 간절한가를 느낄 수 있었다. 황의조는 부상이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리그 최하위 까지 떨어진 보르도는 최고의 작전 카드를 꺼낼 수 밖에 없었다. 

 보르도는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림과 동시에 저돌적인 돌파를 하면서 상대 팀을 압박하였다. 그런 결과 빠르게 보르도에게 좋은 흐름이 왔다. 전반 7분 아들리가 황의조에게 패스를 해주었고 차분하게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날 좋은 흐름을 갖고 갈수 있는 보르도의 선제골과 동시에 황의조의 시즌 1호골이였다. 황의조는 빠르게 골맛을 보면서 부상은 괜찮은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전반전부터 이날 비가 많이 내렸다. 공의 바운드와 공의 움직임이 둔탁해질 정도로 그라운드에 물이 많이 고이는 폭우가 내렸다. 

 하지만 황의조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된 좋은 움직임과 유효슈팅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매번 상대 키퍼 선방에 막혔다.

생테티엔이 후반 28분 보르도 수비가 제대로 걷어 내지 못한 공을 강하게 때려 동점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황의조는 미친 골 감각을 보여주면서 후반 35분 레미 우당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때려 넣으면서 역전골과 동시에 멀티골을 작렬했다. 

보르도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면서 6경기 만에 첫승을 따내며 꼴지 탈출까지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