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홍명보호 "세계적 클럽 상대로 전력 점검할 기회" 카타르 입성!!

 국제 축구연맹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울산 현대 개최지인 카타르에 입성하였다.

 FIFA는 30일 "아시아 클럽 챔피언 울산 현대와 아프리카 챔피언 알 아흘리 FC(이집트)가 대회 참가를 위해서 카타르에 도착했다"라고 알렸습니다. 29일 김해 공항에서 FIFA가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카타르로 이동한 울산 현대는 2월 4일 오후 11시 북중미 챔피언 티그레스 UANL(멕시코)와 첫 대결을 펼친다.

 FIFA 클럽월드컵은 매년 6개 대륙 클럽 대항전 챔피언과 각 리그 챔피언 팀들이 모여서 세계 최강 클럽을 결정짓는 대회이다. 지난해 12월 치려 대회가 열려야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올해 2월 4일부터 11일까지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과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 출전팀은 울산 현대, 티그레스, 알 아흘리, 바이에른 뮌헨, 팔레이라스, 알 두하일 등 6개 팀이 참가한다. 오세아니아 챔피언팀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는 코로나19 때문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 8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쥔 울산은 새로운 감독을 맡은 홍명보 감독에게 새로운 지휘봉을 맡기며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전력을 확인할 수 있는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울산은 이번 대회를 대비할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홍명보 감독도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이 코로나 때문에 늦게 끝났고 우리 선수들은 챔피언스리그를 치르고 귀국해 자가 격리를 마친 불과 1주일 쉬고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라고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 걱정을 언급했다. "하지만 어려운 스케줄이지만 아시아를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카타르에 도착해서는 걱정과 달리 밝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FIFA와 인터뷰에서 "선수들 모두 아시아를 대표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음에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 대회 첫 경기를 대비한 훈련을 열심히 할 것이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클럽들을 상대로 울산 현대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를 참가하는 울산 현대의 전력 점검과 더 나아가 홍명보 감독의 첫 행보가 기대가 되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