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팀에 실망한 오타니 팀의 변화 없으면 힘들다.

 오타니가 27일 시애틀과의 경기 전의 인터뷰를 통해서 자신은 경기에서 이기고 싶으며 주축 선수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의욕이 많이 떨어질 것 같다 그리고 팀의 변화를 만들지 않으면 포스트시즌 경쟁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언론은 오타니의 이런 발언은 에인절스가 변화를 주지 않는다면 오타니의 행선지가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는 2년 뒤에 FA 자격을 갖게 된다. 그는 팀 내에서 최고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도 오타니의 영향력이 굉장히 크다.

 에인절스는 최고의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웃을 보유하고 있지만 7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했다. 이런 선수도 지금은 종아리 부상 때문에 출전을 많이 못 하고 있는 상황이며 앤서니 렌던, 저스틴 업튼 역시 부상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LA 타임스는 구단 운영에 대한 문제도 지적을 했다. 구단주가 초보 토니 리긴스 단장을 영입을 했고 예전 제리 디포트 단장 시절에는 마이크 소시아 감독과 단합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알버트 푸홀스, 조쉬 해밀턴 같은 선수들을 계약하면서 재정적 문제를 만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말은 몇몇 선수들과의 적절하지 못한 계약과 선수 및 코칭스태프와의 불화가 에인절스의 좋지 못한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판단을 했다. 

 결국 모레노 구단주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이며 이전부터 투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불필요한 계약을 하였다. 

 모레노 구단장이 잘한 것은 분명 있다. 그는 매년 330만 명을 홈구장에 입장을 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상업적인 부분 외에 선수 관리에 있어서는 좋은 이야기를 듣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타니의 저런 발언에 대해서는 이제는 구단도 신중하게 생각을 하고 움직여야 한다. 포스트시즌 경쟁을 위해서는 장기 플랜이 필요 하다. 

 모레노 구단주가 선수 및 코칭스태프들과의 화합도 하면서 오타니의 발언처럼 새로운 팀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타니는 팀을 떠날 수도 있을 것이다. 오타니는 투타로 열심히 팀을 위해서 역할을 해주고 있는 선수이다. 이런 선수가 떠나고 난 뒤 움직이면 이미 늦을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