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이 레너드 부상 재활을 잘해서 빨리 코트에 복귀하고싶다.

 이번 시즌 FA 최대어는 카와이 레너드이다. 그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출전을 할 수 없는 상태이지만 많은 팀에서는 그를 영입하려고 노력을 했다.

 그는 리그 최고의 포워드이다. 그의 이름만 들어도 많은 팀들이 견제를 해야 하는 선수이다. 하지만 이번 이적 시장에서 그의 선택은 4년 1억 7600만 달러에 재계약을 하게 되었다. 

 당초 레너드는 클리퍼스와 1+1년 계약을 맺은 뒤 이번 시즌이 끝나고 래리 버드 룰을 활용해 5년 맥시멈 연장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생각은 달랐고, 고민 끝에 당장 4년 계약을 체결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경기에 뛰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힌 레너드는 내게 최고의 상황은 1+1 계약을 맺고 플레이어 옵션을 사용하지 않은 후 5년 계약을 맺는 것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살면서 많은 일을 겪고, 내가 1년 후에 팀을 떠날 가능성도 존재하기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안정적으로 돈을 확보하고 싶었고, 올해 다시 뛸 수 있다면 뛰길 원한다. 내가 만약 1+1년 계약을 했다면 단지 조심하기 위해 이번 시즌에 뛸 수 있는 상황이 나와도 복귀하지 않으려고 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유타와의 플레이오프 경기 도중 십자인대 부분 파열 부상을 당한 레너드는 복귀까지 긴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시즌을 통째로 빠질 가능성이 커 보였다. 하지만 그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시즌 중 복귀에 대한 여지를 남겨뒀다.

 레너드는 나는 클리퍼가 되기 위해 여기에 왔다. 매우 극단적인 경우가 아닌 이상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여기 오래 머물 것이다고 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클리퍼스는 비시즌 레지 잭슨과 니콜라 바툼, 서지 이바카 등 수준급 베테랑들이 잔류했다. 여기에 시즌 막판 극적으로 레너드가 합류한다면 충분히 대권 도전이 가능하다.

 이에 터런 루 감독은 우리는 (카와이) 레너드가 너무 일찍 돌아오도록 강요하고 싶지 않다. 그가 100%일 때 복귀하길 원하고, 빨리 돌아오기 위해 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생각이다. 복귀 시점이 다음 시즌일 수도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