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빌라도 인정한 손흥민의 존재감 그는 완벽했다.

 

 토트넘은 3일 저녁 10시에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에게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토트넘의 골에 손흥민은 모두 기여를 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상대 애스턴 빌라 감독 역시도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있는 팀과 없는 팀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했다.

 애스턴 빌라는 토트넘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고 맹공을 퍼부었다. 서로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다가 먼저 골을 넣은 팀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을 역습을 빠르게 갖고 가면서 손흥민이 상대 진영으로 드리블을 해서 가다가 호이비에르에게 패스를 내어주었고 그는 페널티 박스 밖에서 낮게 깔리는 중거리를 슛을 때려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리그 1호 도움이었다. 

 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되고 애스턴 빌라는 더 거세게 토트넘을 밀어붙였다. 특히 토트넘 진영에서 드로링을 얻게 되면 골키퍼 앞에까지 던져놓는 위협적인 모습을 몇 차례 보여주었다. 

 결국 애스턴 빌라는 측면을 파고들며 빠르게 낮은 크로스를 올려 동점골을 넣게 되었다. 이때부터 경기 템포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역전골을 넣기 위해서이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많은 위협적인 모습과 폭발력 있는 드리블을 보여주었다. 그는 상대 선수 3명을 끌고 다니면서도 공을 뺏기지 않고 같은 팀 선수에게 패스를 넘겨주는 볼에 대한 진념도 매우 뛰어났다. 

 특히 결승골에는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빠르게 드리블을 해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반대편 루카스 모우라에게 패스를 해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모우라의 골로 인정이 되어 손흥민이 2호 도움이 기록되는가 했는데 다시 상대 자책골로 번복이 되어 공격 포인트를 아쉽게 놓쳤다. 

 스미스 감독은 패배에 대한 분석으로 손흥민을 막지 못해서 패배를 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양쪽 측면을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애스턴 빌라 수비수를 농락했다.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에서 완벽한 프랜차이즈 선수로 되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다. 손흥민이 팀에 있고 없고 경기 결과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고 있는 현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