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메이저리거 도전자들 모두 주전 경쟁에서 밀리다.

 

 올해 메이저리그 진출한 대한민국 선수는 김하성, 양현종, 박효준이다. 그들은 큰 목표와 꿈을 이루기 위해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했지만 현실을 쉽지 않은 큰 무대였다.

 김하성이 제일 먼저 미국 진출을 했다. 그는 샌디에이고와 4+1년 계약을 맺었고 그는 당당하게 개막전 스타팅 멤버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한국 리그에서도 인정을 받았던 스타플레이어이다. 그의 장점은 장타와 정밀한 수비력이다. 이런 모습은 메이저리그 시즌 초반에 보여주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그가 출전을 했을 당시 김하성의 포지션 주전 멤버는 부상 중이었기 때문에 그는 운 좋게 선발 기회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어떻게 보면 김하성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주전 멤버의 부상 복귀와 동시에 김하성은 점점 선발에서 제외가 되기 시작하면서 대타로 출전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대타 출전을 하더라도 적재적소 자신의 역할을 다 해주었다. 그리고 그는 안정된 수비만큼은 메이저급이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그의 활약에 킹하성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갑작스러운 저조한 타율이 김하성의 출전 기회를 더 뺏어가게 되었다. 그러면서 샌디에이고는 시즌 도중에 애덤 프레저를 영입하면서 입지는 더욱더 밀려나게 되었다. 

 박효준 선수 역시도 뉴욕 양키스로 힘들게 입단을 해서 마이너리그 시절을 보내다가 양키스에 많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이 되어 콜업이 되어 메이저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박효준은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고 피츠버그가 클레이 홈스를 내주면서 박효준과 트레이드를 했다. 그는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받았고 8월 중순 타격 슬럼프에 빠져 마이너리그로 빠졌지만 다시 돌아와 정규 시즌 끝까지 남았다.

 양현종은 텍사스와 계약을 하고 뒤늦게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지만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마이너리그로 향했다.

 양현종은 더욱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결국에는 귀국을 선택했다. 그는 5일 한국으로 돌아온다. 그는 FA 자격을 갖게 될 것이며 그의 거취는 어떻게 선택이 될지 주목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