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개인 기록보다는 지금은 팀 승리가 우선이다.

 SSG 간판스타 최정은 미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2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시즌 35호 홈런을 때리면서 팀의 12-6 대승을 이뤄냈다. 최정은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고 있다.

최정은 통산 400홈런을 때린 19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팀은 패배했지만 이날 역시도 그의 활약은 대단했다.

 20일 NC와의 경기에서 팀이 4-7로 뒤진 상황 8회 말에 동점 3점 홈런을 때리면서 팀의 패배에서 구원하는 영양가 있는 홈런을 때렸다. SSG는 최정의 결정적인 홈런으로 단독 4위를 기록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하지만 최정은 개인 기록에는 욕심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지금 팀의 승리가 최우선이라면서 팀의 우승에 대한 갈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역시나 팀의 베테랑 선수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정은 이번만 그런 것이 아니라 선수 생활을 시작하고 줄곧 그는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그는 SK 시절부터 팀이 필요할 때 한방을 해주는 해결사이다. 그는 홈런을 너무 많이 때려 팬들이 지어준 별명은 홈런 공장장이다.

 최정은 2017년 4월 8일 NC와의 경기에서 1경기 무려 4홈런을 때리는 기록도 갖고 있다. 이날 고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한경기 홈런이 많이 나온 것이 기쁘긴 하지만 시즌 막판 팀 순위 싸움이 한창일 때 나눠서 홈런이 나오면 좋겠다고 팀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최근 연속 홈런을 때리고 있는 최정은 팀의 승리에 기여를 할 수 있어서 매우 값진 홈런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분위기를 이어가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직 최정은 정규 시즌 MVP는 차지한 적이 없다. 하지만 여전히 MVP에 대한 욕심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2008 한국시리즈 MVP, 2017 올스타전 MVP를 수상한 적 있다. 만약 정규 시즌 MVP까지 받는다면 그는 이종범 다음으로 KBO 두 번째 모든 MVP 수상자가 된다.

 하지만 최정은 이런 개인 기록에 관심이 없고 시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자신은 자신의 경기력에 다소 부족함을 느낌다고 말하며 내가 잘 못하고 있기 때문에 팀 동료가 더 잘해줘서 팀이 승리할 수 있으면 기쁘겠다는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