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과 배터리 호흡을 계속하게 된 몰리나와 1년 재계약 한 세인트루이스

 세인트루이스는 몰리나와 재계약을 통해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김광현과 몰리나의 배터리 호흡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몰리나의 새 시즌 재계약 연봉은 900만 달러에 사인을 했다.

 몰리나는 이로써 2004년 첫 계약을 시작해 이번 시즌까지 17년 동안 세인트루이스에서 뛰게 된 세인트의 진정한 안방마님이 되었다. 몰리나의 장점은 절묘한 볼 배합과 투수 리드 및 수비력이 제일 큰 장점이다.

 몰리나의 이력은 2006년과 2011년에는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만들었고 총 9차례 내셔널리그 골든글러브 상을 차지한 메이저리그의 대표 포수이다.

 지난 시즌부터 세인트루이스에서 선수 생활을 한 신입생 김광현은 몰리나의 노련한 포수 리드 덕분에 메이저 리그 적응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에 재계약을 하게 된 몰리나의 소식을 들은 김광현에게는 누구보다 더 기쁜 소식이 될 것이다. 김광현은 몰리나와 함께 계속 배터리 조합을 맞추기를 희망하기도 했었다.

 몰리나는 이번 시즌 FA 자유계약 신분으로 다른 구단의 영입 제안도 받았다 특히 류현진의 소속팀인 토론토가 영입을 하려고 했다는 소문도 있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몰리나와 재계약을 하면서 더욱더 안정감 있는 팀을 구축하게 되었고 최고 수준의 3루수 놀런 에러나도를 트레이드 영입하겠다고도 밝혔다.

 다시 안방을 지키게 된 몰리나와 김광현의 조합을 다시 볼 수 있어 팬들은 많은 기대를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