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VP는 고졸 송교창 선수!  

 전주 KCC 송교창은 이번 시즌 MVP 선수의 영광을 얻게 되었다. 지난 시즌 MVP 허훈 선수는 8표를 득표하였고 송교창은 99표를 득표하는 쾌거를 얻었다.

 송교창 선수는 이번 MVP 수상을 하고 인터뷰에서 살면서 이렇게 큰상은 처음인 것 같다. 이 상은 평상 잊지 못할 것 같다.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드린다. 농구 선수로서 MVP는 선수 생활 중 한번 밖에 받을 수 없는 큰 상이다. 이런 상을 내가 수여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드린다. 이제는 나의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이야기했다.

 이날 전창진 KCC 감독 또한 올해의 감독 수상을 하였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 시즌 추억들이 새록새록 기억나는 듯 회상을 하며 이야기를 꺼냈다. 시즌 중간중간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지금은 챔스 우승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송교창은 MVP 득점 프로농구 사상 최고의 득표를 얻었다.

 서울에서 치러진 한국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 기자단 투표 결과 총 투표수 107표 가운데 99표를 받는 국내 선수 MVP에 선정이 되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지난 MVP 이자 올스타 투표 2년 연속 1위 선수인 허훈과의 박빙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예상을 했다.

하지만 투표 결과는 완전 깜짝 놀랄만한 반전이 있었다.

 송교창 선수는 99표를 받고 허훈 선수는 8표를 받아 큰 차이로 송교창 선수가 MVP를 받게 되었다. 더 놀라운 결과는 송교창 선수는 올 시즌 베스트 5에 뽑히기도 하였다.

 송교창은 삼일상고 출신으로 대학 진학 대신 프로로 바로 진출을 하였다. 그 당시 송교창은 신인 드래프트 3순위로 KCC에 지명이 되었다.

한국 프로 농구는 고졸 선수가 MVP를 받는 것은 한국 프로 농구 창단 이후 최초의 일이라고 말했다.

 송교창은 프로 선수 생활 초반에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다. 마른 체형 때문에 10킬로의 벌크업을 하며 몸을 만들며 송교창의 단점이었던 자유투까지 열심히 훈련을 하며 대선배들의 사이에서 많은 시련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시련을 다 이겨낸 결과를 만족하는 날이 오고야 말았다. 앞으로의 송교창 선수의 승승장구를 바라며 KCC가 챔스에서 우승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