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 “웨스트브룩, 리그의 전설…재회? 멋지지만 내 결정 아냐”
본문
☆ 안녕하세요!! 무분별한 먹튀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와 같은 피해를 방지하고,
듀란트 “웨스트브룩, 리그의 전설…재회? 멋지지만 내 결정 아냐”
휴스턴 로케츠의 케빈 듀란트가 러셀 웨스트브룩과의 재회 가능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듀란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프로그램 ‘Up & Adams Show’에 출연해 자유계약신분(FA)으로 남아 있는 웨스트브룩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최근 휴스턴은 주전 가드 프레드 밴블릿이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포인트가드 자원이 급격히 부족해졌고, 이에 따라 웨스트브룩 영입설이 현지에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휴스턴은 시즌을 앞두고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기존 전력에 듀란트가 합류했고 벤치 보강까지 마무리되면서 기대감이 높았다. 그러나 밴블릿의 시즌 아웃급 부상은 뼈아픈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리드 셰퍼드와 아멘 톰슨이 가드 운영을 맡고 있으나, 우승 경쟁을 위해 추가 보강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힘을 얻는 상황이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른 선수가 바로 웨스트브룩이다. 지난 시즌 덴버 너게츠에서 13.3득점 6.1어시스트 4.9리바운드를 기록한 그는 여전히 에너지 넘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공격 점유율이 높은 플레이 스타일과 팀 전술과의 궁합 문제로 인해 리스크가 있는 선수라는 평가도 존재하며, 이 때문에 FA 시장에서 석 달이 넘도록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웨스트브룩이 휴스턴에 합류할 경우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듀란트와의 재결합이다. 두 사람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시절 막강한 원투 펀치로 NBA를 대표한 듀오였다. 그러나 2016년 듀란트가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하면서 둘의 관계는 멀어졌다. 라이벌로 맞붙은 이후 경기 중 신경전을 벌이는 등 냉각된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최근 들어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은 많이 누그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듀란트는 웨스트브룩을 향한 존중을 드러냈다.
그는 “러셀 웨스트브룩은 리그의 전설”이라며 “그는 지금도 NBA에서 뛸 자격이 있다. 자신의 방식대로 경력을 마무리할 자격이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한 웨스트브룩과의 휴스턴 재회 가능성에 대해 묻자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그건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구단 운영과 관련된 부분은 선을 그었다.
웨스트브룩은 과거 휴스턴에서 뛴 경험이 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된 뒤 제임스 하든과 한 시즌 재회했지만, 2020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LA 레이커스에 패한 뒤 팀을 떠났다.
밴블릿 이탈로 가드 보강이 필요한 휴스턴. 과연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이 두 번째 동행에 나서는 장면을 볼 수 있을까,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최근 농구 관련 이슈
에서 
